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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MVP 4회 수상자' 평균 연봉이 575만 달러? MLB에 봉사한 오타니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진출 뒤 벌어들인 '연봉' 총액은 약 4600만 달러다. 한화로 679억8800만원. 가늠할 수 없이 큰돈이지만, MLB 최상위 레벨 선수들의 몸값을 고려하면 적은 편이다. 당장 14일 뉴욕 메츠가 자유계약선수(FA) 외야수 카일 터커에게 연평균 5000만 달러 3년 계약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오타니는 2023년 12월, 현 소속팀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1조347억원)에 계약하며 당시 북미 스포츠 최고 계약을 경신했다. 연평균만 7000만 달러다. 하지만 오타니는 이 대형 계약의 약 97%를 추후 받는 '디퍼(지급 유예)' 조항을 넣었다. 2025시즌 그의 연봉은 200만 달러였다고 한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오타니가 MLB에 진출한 뒤 연봉을 한 해 씩 열거했다. 포스팅으로 MLB에 진출해 LA 에인절스와 계약한 오타니는 계약금으로 300만 달러를 받았지만, 첫 시즌(2018) 연봉이 최저 보장 금액인 54만500달러에 불과했다. 2019년에는 65만 달러, 2020년에는 70만 달러였다. 그마저도 2020년은 MLB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단축 시즌을 치르면서 40% 밖에 받지 못했다. 이후 오타니는 2021·2022시즌 합계 85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사이 오타니는 2021시즌 MLB 진출 뒤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다. 투수로 9승. 타자로 46홈런은 친 해였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와의 동행을 원했고, 오타니에게 2023시즌 3000만 달러 연봉을 안겼다. 하지만 오타니는 2023시즌이 끝난 뒤 다저스와 10년 계약했다. 2024·2025년은 앞서 언급한 대로 200만 달러 정도 받았다. 4600만 달러는 그렇게 나온 액수였다. 오타니는 빅리그에서 뛴 8시즌 동안 타자로 홈런 280개, 투수로 39승을 거뒀다. MVP는 양대 리그에서 각각 2회씩 받았다. 연평균 575만 달러를 받은 선수가 보여준 가성비 높은 퍼포먼스였다. 물론 오타니의 연 수입이 200만 달러 수준인 건 아니다. 풀카운트는 경제지 포브스 보도를 인용해 오타니는 일본을 중심으로 매년 큰 광고 수익이 벌어들이고 있으며, 그 규모는 약 1억 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MLB에서 8시즌보다 받은 4600만 달러보다 '부수입'이 더 높다는 얘기다. 풀카운트는 "(지급 유예는) 그런 오타니이기에 가능한 특이한 계약"이라고 덧붙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4 13:59
메이저리그

'김혜성 날벼락' 다저스, 슈퍼 유틸리티 이바네스 영입…3시즌 6개 포지션 소화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다재다능한 내야수 앤디 이바네스(33)와 LA 다저스가 120만 달러(18억원) 규모의 1년 계약을 확정했다'고 14일(한국시간) 전했다.쿠바 출신인 이바네스는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91경기 출전, 타율 0.239(176타수 42안타) 4홈런 21타점을 마크했다. 공격에서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지만,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수비 활용도가 높다. 여기에 외야 수비 경험까지 갖춘 멀티 자원이다. 이른바 '내외야 전천후' 역할이 겹칠 수 있는 김혜성 입장에서는 이바네스의 영입이 반갑지만은 않을 수 있다. ESPN은 '디트로이트에서 3시즌 동안 이바네스는 6개 수비 포지션을 소화하며 304경기 타율 0.251 20홈런 94타점을 기록했다'며 '40인 로스터 내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다저스는 내야수 겸 외야수 타일러 피츠제럴드를 양도지명으로 처리했다'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4 09:34
NBA

'다음은 체임벌린?' 2만8596점 오닐 넘어선 하든, NBA 역대 득점 9위 등극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플레이어 제임스 하든(37)이 '괴물 센터' 샤킬 오닐을 넘어섰다.하든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샬럿 호니츠와의 홈 경기 3쿼터 초반 3점슛을 집어넣어 통산 2만8598점을 기록, 오닐(2만8596점)을 앞지르며 NBA 역대 득점 순위 9위로 올라섰다.야후스포츠는 '하든은 지난달 카멜로 앤서니(2만8289점)를 제치고 역대 득점 10위권에 진입한 바 있다. 샬럿 전까지 통산 2만8582점을 기록하며 오닐에게 불과 14점 뒤진 상태였다'며 '통산 1187경기 만에 오닐을 추월했는데, 이는 오닐의 통산 1207경기보다 약간 빠른 속도'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든은 샬럿전에서 32점 10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117-107 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ABA(American Basketball Association) 기록을 포함하면 하든의 순위는 약간 뒤로 처진다. 야후스포츠는 'ABA 득점을 포함할 경우 줄리어스 어빙(3만26점)과 모제스 말론(2만9580점)이 하든과 오닐을 제치고 10위권에 진입한다'고 밝혔다. 순위를 좀 더 끌어올리는 건 쉽지 않다. 야후스포츠는 '하든 바로 위 순위는 윌트 체임벌린으로, 통산 3만1419점을 기록해 8위에 올라 있으며 하든보다 약 3000점 앞서 있다'고 부연했다.한편 NBA 역대 득점 1위는 현역이자 4만2601점을 기록 중인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이다. 그의 뒤를 이어 카림 압둘-자바(3만8387점) 칼 말론(3만6928점) 코비 브라이언트(3만3643점) 등이 이름을 올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3 18:08
스포츠일반

'성년의 날' 사진 공개한 日 배드민턴 요정 타구치 마야

일본의 '배드민턴 요정'으로 인기가 높은 타구치 마야(21)가 일본 성년의 날을 맞아 전통복장을 갖춰 입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타구치의 소속팀인 액트 사이쿄 배드민턴팀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12일 타구치의 성년의 날 맞이 화보를 업로드했다. 팀은 사진과 함께 '타구치 마야가 팀에서 성인이 된 것을 환영하며 모든 새로운 성인들에게 축하를 전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인스타그램 댓글에는 '마야짱 너무 예쁘다' 같은 찬사를 비롯해서 '믿을 수 없는 아름다움이다' '이렇게 귀여울 일인가' 등 칭찬과 응원이 가득하다. 일본의 온라인 스포츠 매체들은 타구치 마야의 사진과 함께 이와 같은 팬 반응을 생생하게 전했다. 타구치 마야는 2005년생 일본의 배드민턴 선수로, 2023년 세계주니어선수권 여자복식 금메달,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경력이 있는 유망주다. 국내 스포츠팬 사이에서는 타구치 마야의 청순한 마스크가 아이돌 그룹인 뉴진스의 하니를 닮았다며 '아이돌 닮은꼴'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은경 기자 2026.01.12 17:45
NBA

커리·버틀러 61점 합작→GSW, ATL에 13점 차 완패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픈 커리와 지미 버틀러가 61점을 합작하고도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골든스테이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애틀랜타 호크스에 111-124로 졌다. 3연승 도전에 좌절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콘퍼런스 8위(21승19패)를 지켰다. 최근 트레이 영을 트레이드하는 등 새판짜기에 나선 애틀랜타는 3연승을 질주하며 동부컨퍼런스 9위(20승21패)다.경기 전반에는 접전이었다. 애틀랜타는 나란히 17점을 몰아친 제일런 존슨와 니케일 알렉산더-워커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다. 알렉산더-워커는 2쿼터 종료 1분 14초 동안 3점슛 2개 포함 8점을 몰아쳤다. C.J. 맥컬럼은 버저비터 점프슛으로 팀에 6점 리드를 안겼다. 골든스테이트 ‘원투펀치’ 버틀러와 커리가 전반에만 각각 17점과 11점을 올리며 응수했으나, 리드를 내준 채 후반으로 향했다.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한 건 3쿼터였다. 애틀랜타는 루크 케너드의 3점슛 4개를 앞세워 단숨에 달아났다. 가드 다이슨 다니엘스도 야투 4개를 모두 꽂으며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에선 커리가 분전했지만, 어느덧 격차는 16점까지 벌어졌다.위기에 몰린 골든스테이트는 버틀러와 커리를 앞세워 마지막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맥컬럼에게 앤드원 플레이를 허용하며 17점까지 밀리자, 주전을 모두 빼며 조기에 백기를 들었다. 애틀랜타에선 알렉산더-워커(24점) 다니엘스(11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존슨(23점 11리바운드)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골든스테이트 원투펀치 커리(31점 5어시스트)와 버틀러(30점 7리바운드)가 무려 61점을 합작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턴오버 15개를 범하며 7개에 그친 애틀랜타에 밀렸다. 3점슛 성공률도 단 23.8%(10/42)에 불과했다.김우중 기자 2026.01.12 16:56
스포츠일반

천지만큼 먼 1과 2사이...왕즈이, 또 8점 못 지키고 역전패→짙어진 '공안증'

'1'과 '2'사이에 천지 차이가 있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다시 한번 왕즈이(중국)와의 격차를 증명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랭킹 2위 왕즈이(중국)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승리했다. 안세영은 이 대회 3연패를 해냈고, 지난해 덴마크 오픈 32강전부터 이어진 연승도 '25'로 늘렸다. 말레이시아 오픈은 상금과 랭킹포인트가 가장 높은 슈퍼1000 시리즈다. 안세영을 비롯해 각 종목 톱랭커들이 대거 참가했다. 예상대로 안세영이 1번 시드가 있는 블록에서 결승전에 올랐고, 안세영을 빼면 적수가 없는 왕즈이가 2번 시드에서 승승장구했다. 결승전 경기 시간은 총 56분이었다. 2게임에 끝난 점을 고려하면 꽤 긴 시간 진행됐다. 그만큼 접전 상황이 많았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1-6, 5점 차로 끌려갔다. 인터벌(특정 선수가 먼저 11점을 올리면 갖는 휴식)은 1점 차로 추격한 채 맞이했다. 2게임도 안세영이 8-7에서 7연속 실점하며 일방적인 흐름으로 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결국 1·2게임 모두 안세영이 승리했다. 1게임은 왕즈이가 11점에 멈춰 있는 동안 안세영은 6연속 득점을 해냈다. 그는 한 포인트를 얻는 과정에서 2번 이상 점프 스매싱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스매싱한 셔틀콕의 속도뿐 아니라 전반적인 경기 템포를 크게 끌어올린 모습이었다. 마치 차량 후방 날개(리어윙) 플랩 개폐를 통해 직선 구간 속도를 끌어올리는 포뮬러원(F1) DRS(항력 감소 시스템)처럼 일시적으로 자신의 신체 능력을 최고조로 올린 모습이었다. 안세영은 그렇게 왕즈이가 갖고 있는 승기를 빼앗고 1게임을 잡았다. 그리고 2게임도 초반부터 공세를 이어갔다. 오히려 이 과정에서 스트로크의 정확도가 떨어져 범실이 늘어나고 움직임도 느려졌다. 8-7에서 연속 7실점하며 2게임을 내주는 듯 보였다. 하지만 9-17, 8점 차로 리드를 내준 상황에서 안세영은 다시 부스터 단계를 바꿨고, 맹렬하게 추격했다. 이 과정에서 다시 대각선 스매싱이 빛났다. 상대가 어렵게 리턴에 성공해도 바로 반격하기 딱 좋은 높이(네트 기준)로 떴다. 그렇게 안세영은 듀스 승부를 만들었고, 결국 22-22에서 왕즈이의 공격 범실을 유도하고 대각선 스매싱으로 득점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왕즈이는 '공안증(안세영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떨쳐내지 못했다. 안세영이 연속 득점을 하면 급격히 정확도가 떨어졌다. 평범한 푸시 공격마저 네트를 넘기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무엇보다 안세영이 워낙 강하고 빠른 스매싱을 구사하다 보니, 움직임을 예측하기 위해 노력했고, 오히려 페이크 동작에 속아 실점하는 승부도 늘었다. 왕즈이는 2게임 최다 8점 차까지 앞섰다. 6점 앞선 채 19점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1점도 내지 못하고 내리 6점을 내줬다. 왕즈이는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오픈 결승전 2게임, 10월 덴마크 오픈 결승전 2게임에서도 8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한 바 있다. 왕즈이의 공안증은 새해 첫 대회부터 더 커지고 말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1 17:20
스포츠일반

아직 더 올라갈 데가 있다니...'공격력 업그레이드' 안세영, 8점 차 순삭→25연승

'셔틀콕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화끈한 공격 배드민턴으로 2026년 첫 대회부터 정상에 올랐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랭킹 2위 왕즈이(중국)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승리했다. 1·2게임 모두 큰 점수 차를 뒤집고 역전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안세영은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2024~2026년)를 해냈다. 지난 10월 출전한 덴마크 오픈부터 BWF 월드투어 5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코리아 오픈 결승전 이후 이어진 연승 행진은 '25'로 늘렸다. '슈퍼1000 슬램' 달성을 향해 첫 발을 내딛기도 했다. 이는 상금과 랭킹 포인트가 가장 높은 슈퍼1000 시리즈 4개 대회를 단일시즌에 모두 석권하는 퍼포먼스를 말한다. 안세영은 지난해 4번째 슈퍼1000 대회였던 차이나 오픈 준결승전에서 기권패했고, 올해 슈퍼1000 슬램 달성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지를 전한 바 있다. 첫 대회인 말레이시아 오픈에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결승전 1게임 초반 안세영의 발놀림은 다소 무거웠다. 1-1에서 리턴 범실, 1-3과 1-4에서는 대각선 하프 스매싱이 사이드라인을 벗어났다. 1-6, 5점 차까지 밀렸다. 왕즈이의 연속 범실로 추격을 시작한 안세영은 10-11, 1점 차로 좁힌 채 인터벌(브레이크)를 맞이했다. 그는 이후 본격적으로 '공격 모드'를 켰다. 주로 완급을 조절할 때 쓰는 하이클리어·헤어핀·드롭샷 대신 스매싱 구사율을 크게 높였다. 그러면서도 코트 좌·우를 번갈아 공략해 왕즈이의 체력 소모를 유도했다.결국 안세영은 10-11에서 연속 7득점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18-13에서는 왕즈이의 직선 점프 스매싱을 몸을 날려 막아내 왕즈이의 푸시 범실을 유도했다. 1게임 20-15 역전승. 2게임 초반에도 공세로 나선 안세영은 이후 체력이 조금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범실도 늘어나며 8-7에서 7점 연속 내주기도 했다. 안세영은 숨을 고르며 체력을 아꼈다. 그사이 점수 차는 9-17, 8점 차로 더 벌어졌다. 하지만 안세영은 다시 한번 왕즈이를 밀어붙였다. 11-18과 12-18에서 연속으로 대각선 점프 스매싱을 성공했다. 13-19에서는 연속 6득점을 올렸다. 강한 공격을 사이드라인 근처로 보낸 뒤 상대가 어렵게 네트를 넘긴 셔틀콕을 푸시로 마무리하는 득점을 연달아 해냈다. 36번 랠리가 이어진 19-20에서도 체력을 앞세워 자신의 포인트를 만들었다. 안세영은 3번이나 게임 포인트를 내주고도 기어코 2점 차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그는 결국 22-22에서 왕즈이의 범실을 유도하며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든 뒤 23-22에서 다시 한번 공세로 나서 우승을 결정짓는 대각선 점프 스매싱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2026년 첫 우승을 달성한 순간이었다. 안세영은 이날 지난달 21일 치른 월드투어 파이널스 결승전보다 더 강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한국 배드민턴 레전드이자 이 경기 해설을 맡은 하태권 SPOTV 해설위원은 크게 늘어난 스매싱 구사와 전반적으로 빨라진 안세영의 경기 템포를 보며 감탄했다. 하 위원은 안세영이 경기 내내 파상 공세를 이어가긴 어렵고, 플레이 의도가 쉽게 읽혀 역공 당할 위험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안세영이 공세 시점과 그 강도를 스스로 잘 조절할 것으로 내다봤다.안세영은 평소 "남자단식 선수만큼의 경기력을 갖추고 싶다"라는 목표를 전한 바 있다.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내기 위해 연습경기도 대표팀 남자 선수들과 자주 진행하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오픈 결승전 2게임, 10월 덴마크 오픈 결승전 2게임에서도 8점 차 리드를 따라잡고 승리한 바 있다. 다시 한번 랭킹 2위를 상대로 큰 기량 차이를 보여줬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왕즈이 상대 연승도 '9'로 늘렸다. 왕즈이는 이날 2게임 19-18 1점 앞선 상황에서 완벽한 푸시 득점 기회를 맞이하고도 범실을 범했다. 여전히 '안세영 포비아'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1 15:35
메이저리그

"훌륭한 파트너" 이마이의 782억 휴스턴행, 그 뒤에 2027억 일본 기업 스폰서가 있다?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일본인 투수 이마이 다쓰야(28) 영입 뒷 배경에 일본인 기업이 있는 걸까.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휴스턴 구단주 짐 크레인은 입단식에서 이마이를 소개하던 중 20초도 채 지나지 않아 앞줄을 향해 돌아서 스폰서에게 감사를 표했다'라고 7일(한국시간) 전했다.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MLB 문을 노크한 이마이는 이달 초 휴스턴과 3년, 총액 5400만 달러(782억원)에 계약했다. ESPN은 '이는 팀 내 최고 연봉 선발 투수가 되는 걸 의미한다. 또한 이마이는 휴스턴이 아시아에서 직접 영입한 최초의 선수이기도 하다'라고 의미를 조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공조 설비 기업 다이킨은 휴스턴의 홈구장 명명권 15년짜리 계약을 체결한 지 2년 차에 접어들었다'며 '계약 조건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 계약으로 팀은 1억4000만 달러(2027억원) 이상을 받게 된다. 대부분의 MLB 팀에 명명권은 판매 가능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자산'이라고 부연했다. 다이킨의 대규모 명명권 계약 덕분에 이마이를 영입할 수 있었다는 현실적인 분석도 곁들였다.크레인 구단주는 이마이의 입단식에서 "이 일이 가능했던 이유 중 하나는 앞줄에 계신 훌륭한 파트너 덕분"이라고 말한 뒤 다이킨의 마케팅 최고책임자인 이노우에 다카유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이마이는 MLB 진출 꿈을 이뤘고, 휴스턴은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ESPN은 '이마이의 영입은 다이킨에도 유리하다. 이노우에가 계약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불분명하지만 일본 기업이 자사 이름을 딴 경기장에서 일본 스타 선수가 뛰는 건 명백한 이점'이라며 '입단식에서 다이킨은 여러 사람에 의해 수차례 언급됐다'고 밝혔다. 일본 기업의 스폰서십이 가장 강력한 구단은 LA 다저스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처럼 일본을 대표하는 굵직굵직한 선수를 다수 보유하면서 엄청난 광고 효과까지 유발하고 있다. ESPN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다저스는 전일본공수(ANA), 다이소, 고세, 코와, 도요타이어, 야쿠르트 등 10개 이상의 일본 기업과 스폰서십을 맺었다. 크레인 구단주는 다저스가 아시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7 18:33
메이저리그

빅리그 적응? 요미우리 자존심 오카모토, WBC 출전 의지 고수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일본 대표팀 주축 타자 오카모토 카즈마(29)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희망했다. 새 출발 선상에 선 '예비' 빅리거 대부분 국제대회 출전에 주저하는 편인데 오카모토는 달랐다. 토론토와 4년 총액 6000만 달러(870억원)에 계약한 오카모토는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일본 대표팀에 합류해 WBC에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오카토모는 일본 프로야구(NPB) 명문이자 가장 인기가 많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간판타자이자 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에서도 클린업 트리오 한 축을 맡고 있다. 이미 MLB를 누비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그리고 올겨울 동시에 포스팅으로 빅리그 문을 두들긴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함께 일본의 WBC 우승을 이끌 주축으로 평가받는다. 지난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한 선발 투수 이마이 타츠야는 WBC 불참 의사를 밝혔다. 이게 일반적인 행보다. 오카모토는 지난해 왼쪽 팔꿈치 부상 탓에 풀타임을 치르지 못해 관리가 필요하다. 2~3월은 새로운 무대 적응에 힘을 쏟아야 할 때다. 이런 상황에도 그는 WBC 출전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오카모토는 2023년 열린 미국과의 WBC 결승전에서 카일 프리랜드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오카모토의 WBC 출전은 토론토 구단의 의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구단은 연평균 1500만 달러를 투자한 선수가 데뷔도 전에 부상을 당하는 걸 막고 싶을 수밖에 없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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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아우라…아일릿, 日 싱글 ‘선데이 모닝’ 콘셉트 포토 공개

그룹 아일릿(ILLIT)이 새로운 일본 오리지널 곡으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정조준한다.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5일 오후 팀 공식 SNS에 일본 두 번째 디지털 싱글 ‘Sunday Morning’의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 다섯 멤버의 클래식한 분위기와 사랑스러운 미모가 돋보인다. 이들은 따뜻한 햇살이 스며드는 창가 옆에서 청초한 미소를 지으며 설렘 지수를 높이거나 신비로운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명찰을 달고 있는 멤버들이 각자 요리나 청소를 하는 모습은 향후 공개될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오는 13일 0시 발표되는 ‘Sunday Morning’은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사랑의 위대한 힘을 그린 J-팝 록 스타일의 곡이다. 당장이라도 좋아하는 상대를 만나러 가고 싶은 일요일 아침의 반짝이는 감성과 아련한 그리움을 담았다. 틱톡에서 인기를 끈 ‘사랑과 너(愛とU (Ai to U))’를 부른 2000년생 가수 메가 신노스케(Mega Shinnosuke)가 곡 작업에 참여, ‘숏폼 강자’ 아일릿과 발휘할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이 곡은 일본 지상파 채널 및 OTT에서 방송되는 애니메이션 ‘공주님 “고문”의 시간입니다’ 시즌2의 오프닝 테마곡으로 쓰인다. 방송에 앞서 음원 일부가 틱톡에서 지난 5일 선공개됐다. 팬들은 “아일릿의 밝고 경쾌한 보컬이 애니메이션 OST와 잘 어울린다”, “완곡이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Sunday Morning’으로 새해 활동의 포문을 여는 아일릿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롱런 히트곡을 탄생시킬지 주목된다. 이들이 작년 2월 발표한 영화 ‘얼굴만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주제곡 ‘Almond Chocolate’은 일본 음원 차트에서 장기 흥행하며 각종 연간 지표에서 두드러지는 성과를 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0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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