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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배지환, MIL전 2타수 무안타…최근 7G 타율 0.071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무안타로 침묵했다.배지환은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8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이 0.238(경기 전 0.241)로 소폭 하락했고 피츠버그는 난타전 끝에 8-11로 패했다.이날 3회 첫 타석 1루 땅볼로 아웃된 배지환은 6회 두 번째 타석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후속 잭 수윈스키의 적시타 때 시즌 37번째 득점을 올렸다. 피츠버그 타선이 8회 타자일순하며 6점을 뽑아내 8-11로 따라붙었고 8회 2사 2루에서 배지환 타석이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데릭 셸턴 피츠버그 감독은 배지환 대신 로돌포 카스트로를 대타로 냈다. 결과는 헛스윙 삼진. 배지환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빼어난 주루로 강한 인상을 남기지만 타격 부진이 심각하다. 최근 30경기 타율이 0.185, 15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0.083(36타수 3안타)에 불과하다. 최근 7경기 타율은 0.071(14타수 1안타)로 더 떨어진다. 5월 월간 타율 0.304(69타수 21안타)를 기록할 정도로 준수한 타격감을 자랑했지만, 6월 이후 슬럼프에 빠졌다.피츠버그는 밀워키전에서 선발 요한 오비에도가 5이닝 9피안타 8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수윈스키가 4타점을 책임졌지만, 마운드가 크게 흔들려 시즌 43패(39승)째를 당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7.02 10:04
야구

레전드 푸홀스, MIL전 시즌 2호포...'700홈런까지 19개'

'리빙 레전드' 알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022시즌 두 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푸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호쾌한 좌월 홈런을 때려냈다. 개인 시즌 2호포. 승부를 원점으로 만드는 홈런이었다. 소속팀 세인트루이스가 0-3으로 지고 있던 3회 초 2사 1·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푸홀스는 밀워키 왼손 선발 투수 애런 애쉬비를 상대했다. 초구 시속 153㎞ 싱커를 지켜본 푸홀스는 2구째 시속 131㎞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리자, 놓치지 않고 당겨졌다. 타구는 구장 왼쪽 폴 근처 관중석 상단에 떨어졌다. 이 홈런은 푸홀스의 개인 통산 681번째 홈런이다. 지난 1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세인트루이스 복귀 후 첫 홈런을 때려내며 680개를 채웠고, 이후 두 경기(푸홀스의 출전 기준) 만에 다시 아치를 그렸다. MLB 역대 '700홈런 타자'는 배리 본즈(762개), 행크 에런(755개), 베이브 루스(714개) 3명뿐이다. 푸홀스는 알렉스 로드리게스(696개·은퇴)에 이어 역대 5위에 올라 있다. 푸홀스는 지난해 LA 에인절스에서 방출됐다. LA 다저스에서 2021시즌 잔여 경기를 뛰었지만, 재계약은 따내지 못했다. 푸홀스는 시즌 종료 후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뛰며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하며 "아직은 은퇴할 때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푸홀스의 빅리그 22번째 시즌은 극적인 모습으로 성사됐다. 1999년 입단해 2011년까지 뛴 '친정팀' 세인트루이스와 기간 1년, 연봉 25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21년 연봉(3000만 달러) 대비 90% 이상 삭감됐다. 그러나 푸홀스에게 돈은 중요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700홈런을 향해 뛸 기회가 주어졌고, 손을 내민 팀이 세인트루이스인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사실 출전 기회가 많은 건 아니다. 2021시즌 세인트루이스가 치른 8경기 중 4경기밖에 출장하지 못했다. 주로 왼손 투수가 선발로 나섰을 때 선발 지명타자로 나선다. 그러나 리빙 레전드다운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18일 밀워키전도 끌려가던 세인트루이스의 기세를 올리는 한 방을 쳤다. 700홈런까지 19개가 남았다. 푸홀스 홈런 공장은 여전히 가동 중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2.04.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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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전 최악투' 김광현, 다음 등판 취소...불펜행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이 8일부터 불펜에서 대기한다. 예견된 변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 세인트루이스 담당 기자 캐처리 실버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광현은 오늘부터 불펜에서 대기한다"라며 "제이크 우드퍼드가 선발 투수들과 타격 훈련을 했다. 오는 10일 LA 다저스전 선발 투수가 누구인지 알려주는 장면"이라고 했다. 김광현은 오는 10일 다저스전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하지만 하루 만에 상황이 달라졌다. MLB닷컴 게임 노트에도 김광현이었던 10일 경기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가 '추후 공개'로 바뀌었다. MLB닷컴의 전망대로 우드퍼드의 등판 가능성이 높다. 현재 진행 중인 세인트루이스와 다저스의 경기에서 구원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 김광현은 지난달 8일 캔자스시티전 등판 뒤 왼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17일 뒤인 25일 불펜 투수로 복귀전을 치른 뒤 30일 피츠버그전은 다시 선발로 나섰다. 김광현은 피츠버그전에서 4회까지 3피안타 1실점 하며 분투했다. 하지만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5회 초 투수 타석에서 맷 카펜터를 대타로 냈다. 김광현에게 5이닝도 맡기지 않았다. 팀 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던 상황. 김광현은 다음 등판이었던 5일 밀워키전에서 1⅔이닝 7피안타 4실점 하며 무너졌다. 결국 선발 자리를 내줬다. 대체 선발로 유력한 우드퍼드는 김광현이 조기강판된 5일 밀워키전에서 두 번째 투수로 나서서 5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투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9.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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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SK’ 메릴 켈리, MIL전 6이닝 4자책점 패전··· 7경기째 무승

SSG 랜더스의 전신 팀인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메릴 켈리(33·애리조나)가 7경기째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켈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승패와는 무관했다. 애리조나는 5-7로 패배하며 4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20승 4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처져 있다. 켈리는 7경기째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3일 콜로라도전을 시작으로 7경기에서 4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 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3차례를 기록했지만, 2패를 떠안기도 했다. 앞선 5경기는 5이닝 이상 3실점 이내로 막고도 승을 올리지 못했다. 최근 2경기에서는 5자책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켈리는 4회 말 급격히 흔들렸다. 선두 타자 다니엘 보겔백에게 안타,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볼넷, 오마 나바에스의 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다음 타자 윌리 아다메스를 헛스윙 삼진과 트레비스 쇼를 유격수 직선타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지만, 2사 만루 타이론 테일러 타석 때 패스트볼이 나왔다. 2-1로 쫓긴 켈리는 테일러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2-3 역전을 허용했다. 6회 말 추가점을 내줬다. 1사 후 나바에스에게 안타를 내주고 아마데스에게 바깥쪽 초구를 던졌다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410피트(125m)짜리 투런 홈런을 내줬다. 후속 타자 쇼와 테일러는 잘 막아냈다. 애리조나는 7회 초 홈런 2개로 3점을 득점, 5-5 균형을 맞추며 켈리의 패전을 막았다. 하지만 8회 말 불펜 투수 호아김 소리아가 백투백 홈런을 허용해 팀은 5-7로 패배했다. 올 시즌 켈리는 2승 6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하고 있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6.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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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3루수' 김하성, MIL전 2타수 무안타…시범경기 타율 0.167

김하성(26·샌디에이고)의 배트가 다시 식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시범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167(6타수 1안타)까지 떨어졌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밀워키 선발 드류 라스무센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볼을 참아내 시범경기 첫 볼넷을 얻었다. 두 번째 타석은 3회였다. 0-1로 뒤진 3회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브렌트 수터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아쉬움이 남는 건 세 번째 타석이었다. 0-4로 크게 뒤진 5회 1사 1, 2루 찬스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앞선 두 타자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 타점 상황으로 연결됐지만, 찬스를 살리는 데 실패했다. 김하성은 6회 수비부터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3.0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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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MIL전 시즌 19호포...3년 연속 20홈런 눈앞

추신수(37·텍사스)가 3년 연속, 통산 일곱 번째 20홈런 달성에 다가섰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원정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격 불씨를 살리는 홈런을 때려냈다. 소속팀이 1-3으로 뒤진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드류 포머란츠를 상대했고 풀카운트에서 들어온 시속 152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 1일 시애틀전 이후 여덟 경기 만에 홈런이 나왔다. 시즌 19호 홈런이다.추신수는 2017시즌에는 22홈런, 지난 시즌은 21홈런을 기록했다. 3년 연속 20홈런에 1개만 남겨뒀다. 세 차례(2010·2015·2017시즌) 기록한 이 부문 종전 커리어하이(22개)도 남은 시즌 동안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을 전망이다. 겨울마다 트레이드설에 휘말리고 있는 노장이다. 그러나 기록으로 존재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현재 텍사스 타자 가운데 안타 2위(113개), 홈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타율은 올리지 못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종전 0.276이 유지됐다. 텍사스도 추신수의 홈런으로 1점 차까지 다가섰지만 다른 타자들이 부응하지 못하며 2-3으로 졌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9.08.1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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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 류현진, MIL전 5⅔이닝 9K 2실점 패전…옐리치 2피홈런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막지 못했다. 류현진(LA 다저스)이 12일 만에 성사된 부상 복귀전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투구 수 92개(스트라이크 62개). 0-2로 뒤진 6회 2사 1·2루에서 배턴을 딜런 플로로에게 넘겼고, 경기는 0-5로 끝났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종전 8개)인 삼진 9개를 잡아냈다. 그러나 옐리치에게 허용한 홈런 두 개가 뼈아팠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3.10(종전 3.07)으로 소폭 상승. 개인 통산 메이저리그 100번째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다만 사타구니 부상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인 것은 고무적이다. 류현진은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전에 선발 등판해 사타구니 부상을 사유로 1⅔이닝 만에 강판됐고, 이날 경기가 복귀전이었다.1회를 삼자범퇴로 시작한 류현진은 2회 위기에 직면했다. 1사 이후 마이크 무스타커스를 좌전 안타로 내보냈다. 2사 이후에는 매니 피나의 안타가 나오면서 1·2루. 그러나 올란도 아르시아를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했다. 실점은 3회 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옐리치를 상대로 던진 6구째 80.9마일(130.1km/h) 체인지업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됐다. 경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였던 옐리치의 한 방이었다. 4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류현진은 5회 선두 타자 피나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아르시아와 대타 벤 가멜 그리고 로렌조 케인을 3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저력을 보여 줬다. 문제는 옐리치였다. 순항을 이어 가던 6회 선두 타자로 나온 옐리치에게 또 한 번 홈런을 맞았다. 초구로 던진 68.8마일(110.7km/h) 커브를 공략당했다. 1사 이후 헤수스 아길라 볼넷, 2사 이후 페레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자 데이비드 로버츠 감독은 2사 1·2루 위기에서 불펜을 가동했다. 배턴을 이어받은 플로로는 피나를 범타로 처리해 류현진의 추가 실점을 막아 줬다.다저스는 상대 선발 체이스 앤더슨에게 5이닝 1피안타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클린업트리오로 출전한 코리 시거(4타수 1안타) A. J. 폴락(3타수 무안타) 코디 벨린저(3타수 무안타)가 도합 10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7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반면 6회부터 가동된 밀워키 불펜은 4이닝을 1피안타로 막고 완봉승을 합작해 냈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2019.04.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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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 류현진, 옐리치 상대 2피홈런…MIL전 5⅔이닝 9K 2실점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막지 못했다. 류현진(LA 다저스)이 12일 만에 성사된 부상 복귀전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했다. 투구수 92개(스트라이크 62개). 0-2로 뒤진 6회 2사 1,2루에서 배턴을 딜런 플로로에게 넘겼고 실점이 추가되진 않았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삼진 9개를 잡아냈지만 옐리치에게 허용한 홈런 두 개가 뼈아팠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3.10(종전 3.07)로 소폭 상승. 개인통산 메이저리그 100번째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그러나 사타구니 부상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인 건 고무적이다. 류현진은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전에 선발 등판해 사타구니 부상을 사유로 1⅔이닝 만에 강판됐고 이날 경기가 복귀전이었다.1회를 삼자범퇴로 시작한 류현진은 2회 위기에 직면했다. 1사 후 마이크 무스타커스를 좌전 안타로 내보냈다. 2사 후에는 매니 피나의 안타가 나오면서 1,2루. 그러나 올란도 아르시아를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했다. 실점은 3회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옐리치를 상대로 던진 6구째 80.9마일(130.1km/h) 체인지업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됐다. 경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에 올라있던 옐리치의 한 방이었다. 4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류현진은 5회 선두타자 피나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단숨에 득점권. 그러나 아르시아와 대타 벤 가멜 그리고 로렌조 케인을 3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저력을 보여줬다. 문제는 옐리치였다. 순항을 이어가던 6회 선두타자로 나온 옐리치에게 또 한 번 홈런을 맞았다. 초구로 던진 68.8마일(110.7km/h) 커브를 공략 당했다.1사 후 헤수스 아길라를 볼넷, 2사 후 페레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사 1,2루 위기에서 불펜을 가동했다. 배턴을 이어 받은 플로로는 피나를 범타로 처리해 류현진의 추가 실점을 막아줬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2019.04.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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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MIL전 5이닝 3자책점…시범경기 ERA 3.00 마무리

류현진(LA 다저스)이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6이닝을 채우지 못했다.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즈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4실점(3자책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이로써 류현진은 올해 시범경기를 1패 평균자책점 3.00(15이닝 5자책점). 이닝당 출루허용(WHIP) 0.93, 피안타율 0.241로 마무리했다. 시범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건 2017년 이후 2년 만이다.5회가 아쉬웠다. 1,2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한 류현진은 3회 선두타자 마이크 무스타커스에게 안타를 맞고 경기 첫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타를 범타로 처리해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 역시 크리스타인 옐리치, 라이언 브론, 트레비스 쇼로 이어진 상대 중심 타자를 삼자범퇴로 요리해 순항을 이어갔다.문제는 5회였다. 3-0으로 앞선 5회 선두타자 에르난 페레스를 안타로 내보낸 뒤 곧바로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올해 시범경기 첫 피홈런.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6회 선두타자 벤 가멜과 옐리치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3루 상황에서 불펜에 배턴을 넘겼다. 승계 주자가 모두 득점해 실점이 4점으로 늘었다. 야수 실책이 겹쳐 자책점이 3점으로 수정됐지만,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류현진은 타석에서 시범경기 첫 안타를 때려냈다. 2회 첫 타석 삼진 이후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저스틴 터너의 홈런 때 득점까지 올렸다.한편 경기는 다저스의 5-11 패배로 끝났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2019.03.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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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타선 침묵' COL, MIL전 2연패...벼랑 끝

콜로라도가 벼랑 끝에 몰렸다. 3선승제인 디비전 시리즈에서 먼저 2패를 당했다. 콜로라도는 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0-4로 완패했다. 1차전에서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장 승부에서 결승타를 맞고 패했다. 후유증이 이어졌다. 원정 2연전에서 목표한 1승을 해내지 못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그 오승환도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선발투수 좌완 타일러 앤더슨은 호투했다. 6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4회말 1사 뒤 1차전 결승타의 주인공 마이크 무스타커스와 후속 헤르만 페레즈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1점을 내준 게 유일한 흠. 타선은 밀워키 선발 요울리스 차신을 공략하지 못했다. 1회초엔 2사 뒤 놀란 아레나도의 안타,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3회는 주자 2명이 출루한 상태에서 아레나도와 곤잘레스가 범타로 물러났다. 분위기에서 앞서던 밀워키가 먼저 불펜을 가동했다. 6회 타선 곤잘레스, 트레버 스토리, 헤라르도는 지난해 마무리투수던 코리 크네블에게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7회 마운드에 오른 호아킴 소리아노도 넘어서지 못했다. 선두타자 이안 데스몬드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도루와 상대 야수 실책으로 3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 크리스 아이네타와 맷 홀리데이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고, 찰리 블랙몬은 밀워키 제1 셋업맨 조쉬 해이더에게 아웃 당했다. 8회 추가 2실점하며 전세가 기울었다. 무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셋업맨 오승환이 라이언 브론에게 안타, 헤수스 아귈라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에 놓였고 무스타커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후속 타자 페레즈를 삼진 처리했지만 다시 바뀐 투수 크리스 러신이 추가 적시타를 허용했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도 득점은 없었다. 8회 공격에서 밀워키 '현재' 마무리투수인 제레미 제프리스를 상대로 침묵했고 같은 결과가 이어졌다. 0-4 스코어가 최종 결과가 됐다. 중부지구 우승팀 밀워키가 2승, 와일드카드 진출팀 콜로라도는 2패를 당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8.10.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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