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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10주년 페스타’, 성료...불꽃쇼 위버스로만 119만 명 시청

그야말로 대축제였다.그룹 방탄소년단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방탄소년단 10주년 페스타@여의도’를 개최, 데뷔 10주년 기념 페스타의 대장정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이번 ‘2023 방탄소년단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면서 지금까지 받은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했다. ‘방탄소년단 프레젠트 에브리웨어’라는 공식 슬로건 아래 역대급 온·오프라인 행사가 펼쳐져 6월을 ‘방탄소년단 축제’로 만들었다.◇ 방탄소년단이 10주년을 기념하는 방법…온·오프라인 물들였다‘2023 방탄소년단 페스타’는 지난 3일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이하 ‘방방콘 23’)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방방콘 23’은 전 세계 223개 국가/지역의 팬들이 관람해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에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디지털 싱글 ‘테이크 투’를 발표했다. 일곱 멤버는 두 번째 챕터라는 의미로 ‘테이크 투’를 주제로 삼아, 방탄소년단이 걸어갈 두 번째 길과 팬들에 대한 감사, 앞으로도 함께 하자는 약속을 곡에 담았다. ‘테이크 투’는 공개와 동시에 아이튠즈 92개 국가/지역 ‘톱 송’ 차트 1위, 미국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1위, 일본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 1위로 직행했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는 59위에 올랐다.방탄소년단은 이 외에도 각양각색으로 ‘2023 방탄소년단 페스타’의 분위기를 돋웠다. 지민은 첫 솔로 앨범 ‘페이스’에 CD로만 수록된 ‘편지’의 라이브 클립을 올렸고, 진은 슈가의 자체 토크 콘텐츠 ‘슈취타’ 게스트로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제이홉은 미국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에서 선보였던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 타이틀곡 ‘방화’의 록 버전 음원을 공개했고, 뷔는 ‘르 재즈 드 브이’라는 재즈 라이브 클립을, RM과 정국은 여의도 행사에 힘을 더했다.이뿐만 아니라 국내외 곳곳에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옥외광고도 게시돼 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게시물 장소를 찾아다니는 재미도 선사했다.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에서는 보라색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대미 장식한 ‘방탄소년단 10주년 페스타@여의도’...압도적 역대급 스케일‘2023 방탄소년단 페스타’는 17일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화려하게 대미를 장식했다.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해 대규모로 진행된 이번 ‘방탄소년단 10주년 페스타@여의도’는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과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고, 당일 총 40만 명의 관람객이 일대를 찾았다. 5월 31~6월 17일 관련 소셜 버즈량은 1,200만 회에 육박했다.RM은 특별 프로그램인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로 현장에서 직접 아미와 소통했다. 뷔, 정국과 깜짝 전화 연결을 해 특별함을 더한 RM은 “여러분께 늘 감사하고, 늘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은 변함 없을 것 같다.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하게 해 준 아미 여러분 감사드리고, 방탄소년단의 10주년을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인사한 뒤 솔로곡 ‘인트로 :페르소나’와 ‘들꽃놀이’를 열창했다. 팬들은 아미밤을 흔들며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2023 방탄소년단 페스타’의 피날레는 ‘방탄소년단 10주년 기념 불꽃쇼’가 장식했다. 아미를 향한 감사와 사랑, 10년 동안 기억에 남는 순간, 그리고 다시 만날 약속 등 총 3부로 나뉜 불꽃쇼에서는 방탄소년단의 히트곡들이 정국의 내레이션과 어우러지며 밤하늘을 약 30분간 수놓았다. 정국은 “까만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 불꽃처럼 저희의 밤을 밝게 빛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의 2막을 함께 열어 보자”라며 ‘테이크 투’로 끝을 알렸다.RM의 이벤트와 '불꽃쇼'는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 틱톡, 유튜브 등에서도 생중계돼 전 세계 팬들이 즐겼다.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의 위버스 시청자 수(이하 재생기기 기준)는 108여만 명에 달했고, ‘BTS 10주년 기념 불꽃쇼’의 경우 위버스에서 119여만 명, 유튜브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4여만 명이 시청했다. 또한 이날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현장을 방문한 팬들의 질서정연한 모습이었다. 팬들은 안전 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이동했고, 행사가 전부 종료된 후 한강공원 일대는 깨끗함을 유지하는 등 성숙한 팬 문화가 돋보였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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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방방콘’ 습격...안방 1열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실황

방탄소년단이 3일 데뷔 10주년을 맞아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이하 '방방콘 23')를 연다. ‘방방콘’은 방탄소년단의 기존 공연 실황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로, 방탄소년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BANGTANTV),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 지난 2020년 4월 시작된 ‘방방콘’은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것은 물론이고, 비대면 시대에 새로운 공연 문화의 시작을 알렸다. 3일 공개된 ‘방방콘 23’ 포스터에 따르면, 이번 ‘방방콘 23’은 1부와 2부로 나눠져 각각 낮 12시와 오후 8시 공개된다. 1부에서는 ‘방탄소년단 매직 숍 인 서울’과 ‘방탄소년단 2021년 머스터 소우주’ 등 2019년과 2021년 팬미팅 공연이 차례로 이어졌다. 2부에서는 2020년 개최된 온라인 콘서트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소울 원’ 실황이 펼쳐진다. 2019년 서울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다섯 번째 머스터 매직 숍 인 서울’은 방탄소년단의 다섯 번째 공식 글로벌 팬미팅으로, 방탄소년단은 당시 ‘위로가 필요할 때 듣는 방탄소년단의 음악, 힐링매직샵’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아미를 만났다. ‘둘! 셋! (그래도 좋은 날이 더 많기를)’과 ‘팔도강산’, ‘진격의 방탄’ 등 데뷔 초 모습을 재현한 특별한 무대를 비롯해 ‘아이돌’,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 여러 히트곡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2021년 데뷔 8주년을 기념하며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된 ‘방탄소년단 2021 머스터 소우주’는 ‘모험’이라는 콘셉트로 야외무대에서 펼쳐졌다. 여러 행성과 숫자 ‘8’을 형상화한 무대 세트 및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관객들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듣고, 얼굴을 볼 수 있는 ‘아미 인 에코’, ‘아미 온 에어’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돼 전 세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 2021 머스터 소우주’에서는 ‘라이프 고즈 온’, ‘버터’, ‘다이너마이트’를 비롯해 ‘병’, ‘불타오르네’, ‘소 왓’, ‘낫 투데이’, ‘소우주’ 등 다채로운 곡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2부에 편성된 온라인 콘서트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소울 원’은 ‘온’, ‘상남자’, ‘블랙스완’, ‘DNA’ 등으로 채워졌다. 이 공연은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를 중심으로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등 최첨단 기술이 더해졌고, 당시 전 세계 191개 국가 및 지역의 팬들이 관람했다. ‘방방콘 23’으로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 축제인 ‘2023 BTS 페스타’의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2023 BTS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의 팀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이색적인 콘텐츠를 비롯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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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日 오리콘 DVD 차트 2주 연속 1위 "올해 해외 가수 최초"

방탄소년단이 일본 오리콘 음악 차트뿐만 아니라 영상 차트에서도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26일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8월 30일 자, 집계 기간 16일-22일)에 따르면, 지난 10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DVD·Blu-ray Disk 'BTS Memories of 2020'는 주간 판매량 4만 5000장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주간 뮤직 DVD·Blu-ray 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올 들어 지금까지 오리콘 '주간 뮤직 DVD·Blu-ray 랭킹'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유일한 해외 아티스트가 됐다. 방탄소년단의 2020년 활약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BTS Memories of 2020'에는 'MAP OF THE SOUL : 7', 'Dynamite', 'BE'의 컴백 트레일러, 재킷,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찍은 메이킹 영상을 비롯해 'Dynamite'로 해외 유명 TV 프로그램과 페스티벌, 시상식에 참여하며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담겼다. 'BTS Memories of 2020'는 또한 '제62회 그래미 어워드', 유튜브 개최 온라인 가상 졸업식 'Dear Class of 2020'의 메이킹 영상,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Variety) 등 유명 매거진의 커버 촬영 당시 모습과 방탄소년단의 방으로 팬들을 초대하는 콘셉트로 펼쳐진 콘서트 '방방콘 The Live'의 생생한 뒷이야기도 담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2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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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영상으로 2020년 기록 'BTS Memories of 2020'

방탄소년단이 압도적 성과를 이룬 2020년의 활동을 영상으로 만들어 팬들에게 선물한다. 19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의 2020년 활약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DVD 'BTS Memories of 2020'가 내달 3일 출시된다"고 전했다. 약 722분 분량으로 총 일곱 장의 DVD 등 방대한 양의 내용이 담겼다. 방탄소년단의 성과는 지난해 특히 뛰어났다.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부터 글로벌 열풍을 일으킨 디지털 싱글 'Dynamite', 앨범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만든 'BE'까지 전 세계에 긍정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방방콘 The Live'를 시작으로 팬데믹으로 인해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없는 상황에 '온택트(On-Contact) 공연'의 새 시대를 열었다. 'BTS Memories of 2020'에는 'MAP OF THE SOUL : 7', 'Dynamite', 'BE'의 컴백 트레일러, 재킷,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찍은 메이킹 영상 등 풍성한 콘텐트가 실린다. 특히,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처음 1위를 차지한 'Dynamite'로 해외 유명 TV 프로그램과 페스티벌, 시상식 등에 연달아 참여하며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방탄소년단의 눈부신 활약이 고스란히 담긴다. 미국 NBC 유명 모닝쇼 '투데이 쇼(TODAY Show)'의 서머 콘서트 시리즈(Summer Concert Series)인 '2020 시티 뮤직 시리즈(2020 Citi Music Series)', 미국 NBC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 뮤직의 인기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Tiny Desk Concert)', 미국 NBC TV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등 해외 유명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퍼포먼스 '직캠'과 메이킹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4관왕의 영예를 안은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부터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아이하트라디오 페스티벌 2020(iHeartRadio Music Festival 2020)',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0 Billboard Music Awards)', 미국의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0 American Music Awards)'까지 해외 유수 시상식에 참여한 메이킹 영상도 수록된다. 방탄소년단의 방으로 팬들을 초대하는 콘셉트로 꾸며 전 세계 팬들을 하나로 연결한 '방방콘 The Live'와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처음으로 한 무대에 모인 '2021 NEW YEAR'S EVE LIVE presented by Weverse' 공연의 생생한 뒷모습도 담긴다. 이외에도 'BTS Memories of 2020'에는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제62회 그래미 어워드', 유튜브 개최 온라인 가상 졸업식 'Dear Class of 2020'의 메이킹 영상,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Variety), 미국 남성 매거진 에스콰이어(Esquire) 등 커버 촬영 당시 모습도 팬들을 찾아간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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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방탄소년단, '소우주' 2회차 "오늘 더 잘한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BTS 2021 MUSTER 소우주'(방탄소년단 2021 머스터-소우주) 마지막 회차를 앞두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14일 온라인 공연을 열고 전 세계 아미를 만난다. 전날 야외 무대에서 팬들과 뛰어 놀았던 이들은 2회차는 '월드투어 버전' 콘셉트로 준비했다. 첫 공연을 마친 후 진은 "오늘 너무 재밌었다. 화약 때문에 기침이 나와서 낼 많이 빼기로 했다. 감기가 아니다. 낼 더 잘한다, 레츠 고!"라고 다짐했다. RM은 "8번째 생일파티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고, 슈가는 "생일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데뷔 8주년을 팬과 함께 축하했다. 방탄소년단은 데뷔일에 맞춰 'BTS 페스타'라는 축제 기간을 두고 있다. 2014년부터는 글로벌 팬미팅 '머스터'를 개최, 이번이 여섯 번째다. 작년에는 전 세계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기존 콘서트와 팬미팅 실황을 담은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방방콘)'와 실시간 라이브 공연 '방방콘 The Live' 등 온택트(On-Contact) 형식의 공연을 가졌다. 정식 공연으로 열리는 '머스터'는 2년 만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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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8주년 팬미팅 '소우주'…'BTS 페스타' 피날레

그룹 방탄소년단이 데뷔일 기념 축제인 'BTS 페스타'를 팬미팅으로 마무리한다. 방탄소년단은 13일, 14일 양일간 팬미팅 'BTS 2021 MUSTER 소우주'(방탄소년단 2021 머스터-소우주)공연으로 전 세계 아미를 만난다. 데뷔일에 맞춰 매년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 'BTS 페스타'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되는 것. 이들은 2014년부터 글로벌 팬미팅 '머스터'를 개최해 오고 있다. 작년에는 전 세계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기존 콘서트와 팬미팅 실황을 담은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방방콘)'와 실시간 라이브 공연 '방방콘 The Live' 등 온택트(On-Contact) 형식의 공연을 가졌다. 정식 공연으로 열리는 '머스터'는 2년 만이다. 올해도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 팬들이 관람석엔 없지만 다양한 무대와 웅장한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야외 무대로 마련했다. 소속사는 "화면 너머의 팬들에게 페스티벌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와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2019년 이후 2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팬들과 방탄소년단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에 초점을 맞췄다는 전언이다. 현장감의 아쉬움은 관객 참여 기술로 달랜다. 사전에 팬들을 대상으로 '아미 온 에어(ARMY on Air)'와 '아미 인 에코(ARMY IN ECHO)'라는 이벤트를 열었다. '아미 온 에어'는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도중 무대의 LED 화면에 방탄소년단 공연을 즐기는 팬들의 모습을 띄우는 이벤트다.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공식 응원법을 녹음한 팬은 '아미 인 에코'에 참여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 또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금까지 공연에서는 한 번도 보여 준 적 없는, 오직 팬들을 위한 스페셜 퍼포먼스를 마련했다. 14일 공연의 부제는 '월드투어 버전'이다. 양일 세트리스트가 다르기 때문에 이틀 관람권을 모두 구매한 팬들도 많다. 이와 함께 위버스 샵에서는 '머스터' 공식 굿즈도 판매하고 있는데 인기 품목은 이미 품절사태를 빚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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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방탄소년단→블랙핑크, 비대면 시대에 강한 K팝의 힘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도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K팝 가수들의 승전보는 곳곳에서 들려온다. 비대면 시대에 K팝의 힘이 막강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팬데믹 시대 한국 콘텐트 생산·유통·소비를 재난·문화·인간의 관점에서 다각도로 탐색하는 '코로나19 이후의 한류'를 이달 발간했다. 비대면으로 바뀐 세상 속에서 어떻게 K팝의 인기는 높아질 수 있었는가에 대해 분석하고, 코로나 이후의 한류 산업을 전망했다. 실제로 팬데믹으로 전 세계 경제가 얼어붙었던 2020년에 K팝은 역대 최고 수출 기록을 썼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0년 1~11월 음반류(음반, 영상물) 수출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94.9% 증가한 1억7천만 달러(약 2천30억원)로 집계됐다.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등 온라인 실적을 제외한 음반 수출액은 2017년 4천만 달러에서 2020년 1억2천300만 달러까지 불었다. 특히 미국으로 음반 수출액은 특히 가파르게 증가해 대(對)중국 수출액을 추월했다. 음반 수출 시장은 2017년 78개국에서 올해 114개국으로, 영상물 수출 대상국은 12개국에서 39개국으로 각각 확대됐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정길화 원장은 "한류의 확산 과정에서 디지털 미디어가 중추를 담당한 것이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은 아니지만, 처음 목격하는 규모로 파생되고 있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류의 '위로·희망·연대' 메시지" 먼저 도서는 K팝에 담은 메시지에 주목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셀링 송'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부문을 처음으로 수상했다. 이 노래는 지난해 8월 21일 전 세계 발매와 동시에 2주 연속 포함, 통산 3차례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랐다. 또 32주 연속 차트인이라는 대기록을 쓰면서 종전 한국가수 최장 기록인 31주 연속 진입의 '강남스타일'을 넘어섰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통산 18번째 정상을 차지, 해당 차트가 생긴 이래 사상 최다 1위 기록을 세웠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 방탄소년단만의 '힐링송'이 전 세계 대중을 위로하고 공감을 이끌었음을 알 수 있다. 강준만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는 영국, 네덜란드 등 세계의 방탄소년단 팬들이 "방탄소년단이 날 구해 줬다" "유튜브를 보다 '나약해지지 마, 이길 거랬잖아'라는데 내 어깨를 토닥이는 것 같았다. '너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은 정신적 무기가 됐다"고 말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엔 가족주의를 비롯한 공동체 의식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팬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했다. 멤버 제이홉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진행하는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를 통해 "잊고 있었던 나를 돌아보면서 나 또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게 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정국도 "많은 사람에게 전하는 메시지인 동시에 스스로 해야 했던 말"이라며 "세상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아미(팬)와 '러브 마이셀프'라고 얘기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형 팬덤이 '팬덤 플랫폼' 모델로" 팬 입장에선 닿을 수 없는 우상이라 생각해왔던 스타들이 동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이자, 나와 같은 고민을 한다는 자체로 특별한 유대감을 느낀다. 공동체를 형성하고 점점 똘똘 뭉쳐 단합된 팬덤의 형태를 갖추게 된다. 무언가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취향을 공유하고 나누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다. 대부분 SNS를 바탕으로 이뤄지기에 '덕질'(팬덤 활동)은 비대면 시대에 가장 적합한 취미생활 중 하나라고도 볼 수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통계를 낸 '2020 지구촌 한류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세계 98개국 한류 동호회 회원 수는 1억 명을 넘었다. 강 교수는 "우리는 팬덤을 스타와 팬의 관계에서만 보려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더 중요한 건 팬덤 내부의 상호작용"이라면서 "경제적 타산을 앞세우기 전에 '글로벌 팬들의 놀이터' 기능을 앞세운다면, 사심 없는 문화교류로서의 한류에 한 걸음 다가서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은 이러한 놀이터 기능을 주목하고 오래 전부터 팬덤 활동의 창구를 마련하는데 힘썼다. 최근에는 그 방식이 점점 발전해, SM엔터테인먼트는 '버블'로 아이돌 팬들 사이 각광받고 있다. 프라이빗 메시지 앱 '디어유 버블'(DearU bubble)은 아티스트가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팬들에게 보내고 팬들도 이에 답장을 할 수 있는 1:1 채팅 서비스 플랫폼이다. SM 계열사 디어유가 지난해 출시해 SM뿐만 아니라 JYP, FNC, 젤리피쉬, WM, MNH, 미스틱스토리 등 다양한 기획사의 K팝 스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팬들의 충성도도 높아질 수 있고, 팬덤 내 다양한 상호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 강 교수는 "팬덤은 코로나19 시대에 더욱 각광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 스타 IP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트로 덕질을 이어가는 한국형 팬덤이 '팬덤 플랫폼' 모델로 진화하고 있는 것도 그런 맥락"이라고 부연했다. "온라인으로라도 공연은 계속" 오프라인 공연 길이 막힌 후 K팝은 온라인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SM과 JYP는 온라인 전용 콘서트 브랜드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기획·운영하는 '비욘드 라이브 코퍼레이션'(Beyond LIVE Corporation·BLC)을 설립하고 다양한 온라인 유료 콘서트를 선보이고 있다. CJ ENM은 K팝 축제인 'KCON'(케이콘)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케이콘택트)란 방식으로 꾸려가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올 1월 31일 개최된 블랙핑크의 첫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YG 팜 스테이지(PALM STAGE) - 2021 블랙핑크 : 더 쇼(BLACKPINK: THE SHOW)'의 멤버십 가입자 수 1위 국가는 미국이었다. 전체 멤버십 가입자는 약 28만명으로 K팝 걸그룹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최다 관객수를 보였다. 방탄소년단은 2020년 온라인 콘서트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콘서트 투어 박스오피스 집계회사 투어링데이터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소울 원'(MAP OF THE SOUL ON:E)은 99만 3,000명이 전 세계 191개 국가 및 지역에서 시청하고 4400만 달러(한화 5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실시간 라이브 공연 '방방콘 The Live'는 총 107개 지역에서 75만 6,600여 명이 콘서트를 시청해 '가장 많은 시청자가 관람한 라이브 스트리밍 음악 콘서트'로 기네스 세계 기록 인증을 받았다. 올해 8주년을 기념해 방탄소년단은 공연 'BTS 2021 MUSTER 소우주'를 준비하고 있다. 6월 13일과 14일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한다. 방탄소년단은 2014년부터 글로벌 팬미팅 'MUSTER'를 개최해 오다 코로나 이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전문가들은 오프라인 공연을 이어갈 방법을 모색하는 한편 온라인으로라도 공연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한선 정신과 전문의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대중문화가 필요하다. 사경을 헤매는 중환자가 많을수록, 이러한 '문화적' 처방이 더 절실해진다"면서 한류를 '문화적 백신'이라 표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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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된 온라인 공연의 자리매김… 데뷔 그룹 쇼케이스도

변화에 맞선 새로움이 길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지난해부터 가요계는 주로 비대면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온라인 공연 콘텐츠는 수준 높은 기획으로 점차 경쟁력을 강화하고 콘서트·팬미팅·데뷔 쇼케이스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오프라인의 임시 대체재 정도로 여겼던 시기에서 벗어나 점차 독립적인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방탄소년단은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를 통해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21(방방콘 21)'을 진행했다. 세 개의 공연 실황을 연달아 선보이는 독특한 기획으로 무려 8시간 동안 전세계 팬들을 만났다. 방탄소년단은 "모든 음료 및 음식물 반입이 가능하니 맛있는 간식을 방방콘21과 함께 즐기실 수 있습니다"와 같이 재치 있는 멘트로 온라인 콘서트에 대한 관람 에티켓을 소개했다. 방방콘21은 대성공을 이뤘다. 최대 동시접속자 수가 270만명 넘어섰고 SNS에는 '방방콘21' 'BANGBANGCON21' 등의 해시태그(#)를 담은 게시물이 약 350만 건 올라왔다. △ 신인 그룹 데뷔도 '온라인' 무대로 데뷔하는 신인 그룹 역시 온라인 무대를 적극 활용 중이다. 저마다 톡톡 튀는 방식으로 팬들에게 첫 인사를 하고 있다. 12일에는 신인 그룹 블리처스(BLITZERS) 데뷔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진화·크리스·우주·주한·고유·샤·루탄 7인으로 구성된 블리처스는 지난해 프리 데뷔곡 '블리츠(Blitz)'와 '드로잉 페이퍼(Drawing Paper)'를 유튜브에 공개해 각각 1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첫 미니앨범 '체크-인(CHECK-IN) 발매와 동시에 진행한 데뷔 쇼케이스는 링크ON·브이라이브·트위터블루룸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타이틀곡 '브리드 어게인(Breathe Again)'을 비롯한 무대 외에도 앨범 언박싱·타이틀곡 비하인드 스토리·실시간 Q&A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동시 접속자 수가 50만명에 육박했다. 걸그룹 핫이슈(HOT ISSUE) 역시 첫 데뷔를 온라인으로 선택했다. 핫이슈는 지난달 28일 첫 번째 미니앨범 '이슈 메이커(ISSUE MAKER)' 발매를 기념하는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2000년생부터 2004년생으로 이뤄진 7명 멤버의 화려하고 격렬한 퍼포먼스는 랜선을 통해 그대로 팬들에게 전달됐다. △ 코로나19 펜데믹에 맞선 변화 온라인 공연은 관련 업계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양적·질적인 발전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티켓링크는 동영상 플랫폼 '링크ON'을 본격 론칭하고 블리처스 데뷔 쇼케이스를 생중계했다. 24일에는 비대면 콘서트 더현대 슈퍼스테이지 앳홈(THE HYUNDAI SUPER STAGE at HOME) 생중계도 계획됐다. 티켓링크는 라이브 공연 외에도 VOD 등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공연 영상을 제공하는 동영상 플랫폼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공연·예술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초 코로나19 펜데믹이 시작될 무렵 불가피하게 선택한 온라인 공연 무대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새로운 기획과 아티스트의 열정, 수준 높은 IT 기술이 어우러져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되더라도 온라인 공연은 신선한 기획을 통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5.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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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BTS에 안주 안한다...TXT·엔하이픈 그리고 위버스까지

방탄소년단으로 세계 음악 시장을 제패한 방시혁이 시도하는 새로운 도전들마다 모두 성공 궤도에 올리고 있다. 26일 CJ와 빅히트의 합작 회사 빌리프랩 소속 엔하이픈이 컴백했다. 이번 신보인 두 번째 미니앨범 '보더 : 카니발(BORDER: CARNIVAL)'는 선주문만 45만장을 기록하며 괴물 신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엔하이픈은 지난해 11월 첫 등장 후 데뷔 2개월 만에 골든디스크를 비롯한 유력 시상식에서 신인상 네 개를 휩쓸었다. 이후 5개월 만에 컴백해서 상승세를 제대로 타고 있다. 빅히트 뮤직 소속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유튜브 구독자 수는 벌써 649만명. 세계적 팝 스타만 출연한다는 미국의 '앨렌쇼'에서 무대를 할 만큼 글로벌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팬덤 화력을 보여주는 앨범 판매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minisode1 : Blue Hour'도 일주일 만에 30만장을 팔아치웠고 이후 15만장을 더 팔아 총 45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이미 어나더 클래스다. 한국 가요계를 넘어 세계 음악 시장을 재편했다. 한국 가수 최초 그래미 후보에 올랐고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무대에 올랐다. 빌보드에선 음원으로 핫100 1위, 앨범으론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비영어권 가수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 방시혁은 여기서 한발 더 나갔다. 엔터 산업의 판을 다시 짜고 있다. 하이브라는 거대한 그릇을 만들어 'IP를 활용한 비즈니스'부터 '팬 커뮤니티 플랫폼'까지 영역을 확장 중이다. 여태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요 캐시 카우는 신인을 발굴하고 제작해서 성공시키는 것. 방시혁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났다.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한 막대한 수익 창출은 이미 시작됐다. 지난해 6월 14일 공연된 '방방콘 더 라이브'를 위버스를 통해 동시 시청한 이용자만 75만명. 티켓 최저가격인 2만 9000원으로 책정해도 90분 동안의 매출만 200억이 넘는다. 굿즈, 광고, 캐쉬 등을 통한 수익은 별도다. 제작과 기획력에 미래를 내다보는 사업 안목까지 갖추며 한국 음악 산업의 맨 앞에 섰다. 하이브 의장 방시혁이 앞으로 음악 산업 전반을 어떻게 혁신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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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뜨겁게 달군' BTS '방방콘21' 성료…동시 접속 270만

그룹 방탄소년단이 '방방콘 21'로 전 세계 팬들에게 뜻깊은 하루를 선물했다. 17일 오후 3시부터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BANGTANTV)'를 통해 공개된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21'(BTS LIVE STREAMING, 이하 '방방콘 21')의 최대 동시 접속자 수가 270만 명을 웃돌았다. 1년 만에 돌아온 '방방콘 21'은 방탄소년단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로, 제목 그대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시대’에 직면하자 기존 콘서트와 팬미팅 실황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로 새로운 공연 문화를 선도했다. 방탄소년단은 '방방콘21' 시작에 앞서 직접 공연 관람 에티켓을 소개했다. 멤버들은 "방방콘 공연장 내 모든 음료 및 음식물 반입이 가능하니 맛있는 간식과 함께 방방콘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라는 재치있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영상을 통해 "저희 방탄소년단이 '방방콘'과 함께 다시 한 번 여러분의 방으로 찾아왔다. 오늘도 여러분의 방에서 신나게 놀아보겠다"라며 시작을 알렸다. 첫 번째 공연은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실황인 '2015 BTS LIVE TRILOGY: EPISODE I. BTS BEGINS'였다. 교복 차림에 가방을 메고 등장한 멤버들은 'JUMP'를 시작으로 'No More Dream', 'Tomorrow', '좋아요', '호르몬 전쟁', 'Born Singer' 등 패기와 풋풋한 매력이 빛나는 무대로 옛 추억을 소환했다. 2019년 6월 부산에서 열렸던 방탄소년단의 다섯 번째 공식 글로벌 팬미팅 'BTS 5TH MUSTER ' 무대가 펼쳐졌다. '위로가 필요할 때 듣는 방탄소년단의 음악, 힐링매직샵'이라는 주제 아래 방탄소년단은 멤버들의 신청곡을 듣고 팬들이 보낸 고민을 함께 나누며 특별한 공연을 선사했다. '둘! 셋!'부터 'We Are Bulletproof Pt.2', 'Ma City',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까지 총 19곡을 열창하며 안방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으로 2019년 5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의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공연이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은 'Dionysus'와 'Not Today' 무대로 강렬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IDOL', 'FAKE LOVE', 'MIC Drop' 리믹스, 'Best Of Me', 'So What', '소우주' 등 히트곡과 솔로 및 유닛 무대가 펼쳐졌다. 약 8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방방콘 21'은 상영 채널인 유튜브 ‘방탄TV’는 물론이고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SNS 등에서도 높은 화제성을 보여줬다. 스트리밍 창에 실시간 댓글이 쉴 새 없이 쏟아지는가 하면, '방방콘 21' 관련 키워드가 트위터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 순위를 모두 장악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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