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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늑대사냥’ 청불 그 이상의 신선한 파격과 공포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영화를 보기 전 리뷰를 보지 말고 극장을 찾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어느 것도 함부로 예상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사실 포스터가 다 스포하지만). 예상과 상상을 뛰어 넘는 파격 스토리가 펼쳐지고 ‘청불영화’ 표현이 오히려 부족할 정도의 수위다.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영화 ‘늑대사냥’은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동남아시아로 도피한 인터폴 수배자들을 국내로 이송하는 선박 교도소 프론티어 타이탄호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극악무도한 범죄자들과 이들을 호송하는 경찰 사이 일어나는 극한의 상황은 보는 이의 숨을 죽이게 하고, 극강의 공포와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영화는 시작부터 생지옥의 진수를 드러내며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죄책감이라곤 눈곱만치도 찾아볼 수 없는 범죄자들의 ‘인간사냥’ 작전부터 ‘늑대사냥’까지. 핏빛 작전과 갈수록 극한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펼쳐지는 공포의 소용돌이는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다. 그렇다고 영화의 볼거리가 마냥 잔인함과 파격 수위만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하드보일드 액션이라더니 갑자기 SF물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의 드넓은 세계관이 눈 앞에서 일어난다. 캐릭터 간 관계성, 탄탄한 스토리도 몰입도를 높인다. 앞서 간담회에서 “시퀄까지 총 세 시리즈를 준비했다”고 말한 김홍선 감독의 빅픽처가 고스란히 녹아 들어있다. 영화 초반의 공포를 이끄는 범죄자 우두머리이자 반란 주동자 박종두(서인국 분)는 개중에 악질 중의 악질이다. 마치 게임을 하듯 사람을 죽이며 희열을 느낀다. 필모그래피 사상 역대급 변신을 선보이며 종두를 완성한 서인국은 온 몸 문신과 피 칠갑을 두르며 이루 말할 수 없는 위압감 넘치는 연기 열전을 시작한다. 반면 장동윤은 종두와 달리 살인에 가담하지 않고 관찰자의 시각으로 모든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이도일로 색다른 에너지를 선보인다.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이미지의 장동윤은 이번 영화에서 변신에 성공했다. 그는 영화에서 대사보다 눈빛으로 캐릭터를 소화한다. 중앙 해양 특수구조 팀장 오대웅 역의 성동일, 형사팀장 이석우 역의 박호산, 형사 이다연 정소민, 종두 조직의 오른팔 전과자 고건배 역의 고창석, 해외 도피 수배자 최명주로 변신한 장영남 등 베테랑 배우들이 내공을 뽐내며 각자의 방식으로 사냥의 시간을 버텨낸다. 이에 더해 이름만으로도 천기누설급인 ‘늑대사냥’의 최종 빌런은 앞서 극의 긴장감을 이끌던 빌런들의 잔인함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모든 걸 파괴한다. 무엇보다 ‘늑대사냥’의 공포를 이끄는 것은 리얼한 묘사와 세트장, 그리고 태평양 위 떠 있는 감옥 프론티어 타이탄호라는 협소한 공간 내에서 펼쳐지는 액션이다. ‘공모자들’, ‘기술자들’, ‘변신’을 통해 장르 영화의 마스터로 자리 잡은 김홍선 감독의 연출과 상상력은 이 삼박자를 환상적으로 궁합 해 작품에 신선한 재미를 불어넣는다. 21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121분.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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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사냥’ 서인국·장동윤의 美친 변신 “신선하고 파격적이다” [종합]

신선하고 파격적인 젊은 청불영화 ‘늑대사냥’이 극장을 서늘하게 물들일 작정이다. 1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늑대사냥’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서인국, 장동윤, 박호산, 정소민, 장영남, 김홍선 감독이 참석해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히며 취재진과 다양한 영화 이야기를 나눴다. ‘늑대사냥’은 동남아시아로 도피한 인터폴 수배자들을 이송할 움직이는 교도소 프론티어 타이탄호에서 벌어지는 빌런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배 위의 움직이는 교도소에서 극악무도한 범죄자들과 이들을 호송하는 경찰 사이 일어나는 극한의 상황은 보는 이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영화는 ‘공모자들’, ‘기술자들’, ‘변신’을 통해 장르 영화의 마스터라 불리는 김홍선 감독의 3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김 감독은 전작 이후 날 것 같은 액션을 하고 싶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그는 “2017년도에 있었던 필리핀 한국 간 범죄자 집단 송환 사건과 2006년 동아일보 기사를 통해 중국에 있던 731부대가 필리핀에도 있었고 실제로 인체실험을 했다는 것을 봤다”면서 “이 두 사건을 묶어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오는 배 안에 무언가 있다면 어떨까 싶었다”고 시나리오의 시작점을 드러냈다. 극 중 최고의 빌런으로 반란을 주도하는 일급살인 인터폴 수배자 박종두 역은 서인국이 완성했다. 서인국은 “지금까지 선한 역할을 많이 했다”면서 “작품이 끝날 때마다 들은 얘기가 ‘다음에 뭘 하고 싶은가’ 였다. 악역을 해보고 싶다고 항상 말했다”고 영화에 합류하게 된 결정적 이유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종두가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로 운명처럼 다가왔다며 “장르, 역할이나 앞으로 있을 모든 게 도전이고 쌓아나가야 할 배우로서의 다짐이다”고 했다. 그의 다짐처럼 영화에서 서인국은 극악무도한 범죄자 박종두로 기존에 선보인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색다르고 강렬한 매력을 보여준다. 그는 관객들이 종두를 보면 아마 놀라면서도 만족스러울 것이라며 “눈도 돌아있고 이도 누런 캐릭터다. 내 연기, 캐릭터 모두 만족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종두와는 조금 다른 결을 가진 또 다른 범죄자 이도일은 장동윤이 맡아 색다른 에너지를 선보인다.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이미지의 소유자인 장동윤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그야말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장동윤은 대본을 처음 봤을 때 굉장히 파격적이라 기대를 했다며 “어제 영화를 봤는데 한명의 관객으로서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액션신을 준비했을 때를 돌이키며 “밀폐된 공간에서 액션을 하면서 주의해야 할 게 안전이었다. 액션할 때 감독이 정확하게 디렉팅해줬다. 본능적으로 현장에서 임할 수 있었다”고 감독에게 고마움도 표했다. 그런가 하면 장동윤은 영화에서 많은 대사를 남기기보다 눈빛으로 캐릭터를 소화, 열연을 펼친다. 그는 “대사가 없으면 편할 줄 알았는데 캐릭터를 표현함에 있어 어려웠다”면서 “정답이 감독에게 있을 것이라 여겼다. 첫 촬영 전 밤에 감독을 불러 두시간 동안 이야기했다. 도일이 어떤 캐릭터인지 자세하게 물었다”고 캐릭터를 준비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털어놨다. 중앙 해양 특수구조 팀장 오대웅 역의 성동일부터, 호송 작전 현장 책임 형사팀장 이석우 역의 박호산, 여성 강력 범죄자들 호송 담당 형사 이다연으로 분한 정소민, 종두 조직의 오른팔 전과자 고건배로 열연할 고창석, 존속살인 해외 도피 수배자 최명주의 장영남까지, 영화는 차세대 스크린 주자들과 베테랑 배우들의 화려한 열연 또한 자랑한다. 무엇보다 ‘늑대사냥’의 최고 관전 포인트는 리얼함이 가득한 액션. 반란을 꿈꾸는 범죄자들과 이를 제지하고자 하는 형사팀 간의 극한 생존 게임이 펼쳐지며 파격적인 액션이 담겨 있다. 특히 태평양 위 떠 있는 감옥 프론티어 타이탄호라는 협소한 공간 내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액션과 연기 향연을 위해 김 감독은 세트장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김 감독은 “우리나라 조선업이 워낙 잘 되고 있어서 쓸 수 있는 배가 하나도 없었다”면서 “계속 배를 구하다가 인도네시아에 팔렸는데 인수가 되지 않은 배 한 척, 엔진이 고장 나 강원도에 있는 배로 총 두 척을 구했다. 비슷하게 필요한 세트를 지었고 동선에 맞춰 시나리오를 여러 번 수정했다”고 비화를 털어놨다. 배우들 또한 현장감 넘쳤던 세트장을 자랑하며 세트장 덕분에 연기 몰입이 한층 더 깊어졌고 경이로운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늑대사냥’은 한국 영화사에서 볼 수 없는 파격적이고 자극적인 스토리와 장면들로 가득하다. 이에 김 감독은 “폭력 수위를 아슬아슬하게 잡은 이유가 단지 자극은 아니었다”면서 “인간이 인간에게 저질렀던 홀로코스트를 담았다. 인간이 서로 싸우고 투쟁하는 이야기다”고 영화를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도 소상히 말했다. 이어 그는 시나리오를 쓸 때 프리퀄, 시퀄을 찍어놨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배우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명장면을 밝히며 영화의 기대감 또한 높였다. 서인국은 극 중 종두가 첫 액션을 선보이는 장면을 언급하며 “짐승과도 가까운 액션을 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이야기하며 “즐거움이나 죄책감을 느끼진 않는다. 순수 악을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로 이해했다”고 강조했다. ‘늑대사냥’은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 영화는 제47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프랑스 에트랑제 국제 영화제,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의 호러 부문 공식 초청을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김홍선 감독은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다녀온 소감으로 “뜨거운 성원을 느꼈다.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한국 배우, 스태프들이 많든 영화를 다른 나라에서 좋아해 주는 것도 보고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늑대사냥’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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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전도연부터 최민식·한석규까지, 2019년 충무로 연기 대결

이름만으로도 관객의 마음을 설레게 할 배우들의 스크린에서 만난다.먼저 설경구와 전도연이 오는 4월 3일 개봉하는 영화 '생일'로 스타트를 끊는다.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담았다. 설경구, 전도연이 만난다는 사실만으로도 제작 단계에서부터 영화계 안팎의 뜨거운 관심을 끌어 모으며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전설커플’로 불리며, 최고의 연기 호흡으로 소중한 사람을 잃은 부모의 모습을 진정성 가득한 연기로 펼쳐낸다. 이어 최민식과 한석규다. 영화 ‘천문: 하늘에 묻다’(가제)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대왕과 그와 뜻을 함께 했지만 한 순간 역사에서 사라진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작품. 명품 배우 최민식, 한석규를 비롯해 충무로의 내로라하는 탄탄한 주조연 배우들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최민식이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로 분하고, 한석규가 세종 역으로 등장해 밀도 높은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두 배우는 1999년 ‘쉬리’ 이후 20년만의 재회로 다시금 최고의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이병헌과 이성민이다. 두 사람이 뭉친 ‘남산의 부장들’은 1970년대 정치공작을 주도하며 시대를 풍미한 중앙정보부 부장들의 행적과 그 이면을 재조명해 화제를 모은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한국 청불영화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연기력으로 이견 없는 배우, 이병헌이 절대 권력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중앙정보부 김규평 부장 역을 맡았고, 이성민은 당대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 박통 역을 맡아 긴장감 넘치는 연기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3.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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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15세등급"…'범죄도시' 속편제작, 韓시리즈물 추가[공식]

'범죄도시2' 제작이 확정됐다.키위미디어그룹은 2일 "2017년 폭발적인 흥행으로 청불 형사 액션 영화의 역사를 새로 쓴 '범죄도시'의 속편 제작이 확정됐다"고 밝혔다.지난해 추석 연휴에 개봉한 '범죄도시'는 국내 누적 관객수 688만명을 동원, 극장 누적 매출액 약 563억 원을 달성하면서 역대 청불영화 흥행 3위, 역대 부가판권 매출 1위에 올랐다.또 수 많은 유행어와 패러디를 양산하며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만큼 일찌감치 후속편에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제작사 측은 "'범죄도시2'는 내년 중순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전편에 이어 강윤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마동석이 주연을 맡는다. 제작은 홍필름과 비에이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한다"고 전했다.이어 "'범죄도시2'의 줄거리는 전편에서 통쾌한 사이다 액션의 진수를 보여주며 한국형 히어로의 탄생을 알린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새로운 강력 범죄를 맞닥뜨리는 내용으로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관람 등급에 대해서도 미리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사 측은 "'범죄도시1'의 관람 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였지만, 2편은 통쾌한 마동석표 형사 액션을 더 많은 관객이 즐길 수 있도록 15세 관람가로 제작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키위미디어그룹 영화사업본부를 총괄하는 장원석 프로듀서는 “'범죄도시'의 마석도가 대한민국 대표 형사 캐릭터로 각인될 수 있도록 더욱 재미있고 통쾌한 영화를 만들 것이다"고 단언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7.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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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마동석 새 영화"…'범죄도시' 4월28일 日개봉 관심↑

'범죄도시'가 일본에 상륙한다.영화 '범죄도시(강윤성 감독)'는 4월 28일 일본 개봉을 확정, 지난해 북미 동시 개봉을 시작으로 호주, 동남아시아 개봉에 이어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10개 도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일본 배급사인 Fine Films은 "'범죄도시'는 '부산행'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마동석 배우의 새 영화로 일본 내 한국영화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또 SNS를 통해 마동석 배우의 일본 개봉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등 개봉을 앞두고 막판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해 추석에 개봉한 '범죄도시'는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국내 누적 관객 688만을 동원해 극장 누적 매출액 약 563억원을 달성하며 2017년 한국영화 흥행 3위, 역대 청불영화 흥행 3위에 등극했다.또 IPTV/VOD 서비스 출시 2개월 여 만에 역대 부가판권 매출 1위에 올랐으며, 누적 이용건수 총 156만 건, 매출 약 138억원(2018년 1월 기준 누계)을 달성하는 등 국내 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해외에서는 지난 해 북미를 시작으로 호주, 뉴질랜드,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순으로 극장 개봉을 했으며, 14회 두바이 국제영화제 및 2회 마카오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됐을 뿐 아니라 20회 이탈리아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되며 전세계 관객들에게 통쾌한 한국형 형사액션을 선보였다.키위미디어그룹 영화사업본부 사장 장원석 프로듀서는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일본에서도 많은 관객들이 '범죄도시'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4.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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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이봤니?"..'범죄도시', 역대 VOD 매출 1위

2017년 추석 개봉하여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 '범죄도시'가 VOD 서비스 개시 2개월 만에 역대 VOD 매출 1위에 등극하며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누적관객 약 688만을 동원하며 역대 청불영화 흥행 3위에 등극한 영화 '범죄도시'가 국내 부가판권 시장에서도 흥행 신화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1월 16일 IPTV/VOD 서비스를 시작한지 불과 두 달여 만에 총 매출 11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VOD 매출액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내 온라인 상영관 공식통계 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1월 21일까지 VOD 이용건수 총 144만 3340건을 기록하며 내부자들(99만 9915건), 럭키(102만 8837건), 곡성(99만 2720건) 대비 월등히 높은 이용건수로 명실상부 VOD 시장의 절대강자로 등극했다.또한 디즈니의 1000만 돌파 흥행작 '겨울왕국'의 VOD 매출과 비교해서도 매우 인상적인 매출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14년 1월 16일 개봉한 '겨울왕국'은 그 해 3월 초 VOD를 출시하여 2014년 연말까지 총 매출 109억을 기록했다. 그런데 '범죄도시'는 출시 2개월 만에 총 매출 110억원을 넘어서며 '겨울왕국'의 5배에 달하는 속도로 매출 110억원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는 전례 없는 속도의 폭발적인 기록으로 영화산업 종사자 및 플랫폼 업체들도 '범죄도시'의 뜨거운 인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범죄도시' 속 마동석 특유의 통쾌한 액션과 윤계상의 섬뜩한 연기는 지금까지도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양한 패러디 콘텐츠로 재생산되는 등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기에 2018년에도 '범죄도시'의 VOD 매출 신화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진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8.02.0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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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15세보다 과감한 청불이 낫다

영화 '범죄도시(강윤성 감독)'가 5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결과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지난 23일까지 507만 6206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역대 한국영화 중 흥행 5위에 올랐다. '범죄도시'의 등장 전 5위는 나홍진 감독의 수작 '추격자'(504만 6096명)였다. 또한 지난 3일 개봉해 20일 넘게 장기 흥행 중. 23일 하루만에도 10만 9001명의 관객이 '범죄도시'를 선택했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중 당일 관객수 10만 명을 넘긴 작품은 '범죄도시' 뿐이다. '범죄도시'는 범죄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잔혹한 장면을 다수 포함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것은 당연한 결과다. 이러한 '범죄도시'가 같은 날 개봉한 대작 '남한산성(15세 관람가·황동혁 감독)'의 관객수를 일찌감치 넘어섰다는 것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의 한계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제대로 만든 '청불영화'라면 어린 연령대 관객의 도움 없이도 충분히 대박 흥행을 이뤄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영화의 흥행에 관람 등급은 중요하다. 15세 관람가를 받기 위해 잔인하고 선정적 장면을 다수 잘라내 스크린에 올리기도 한다. 1000만 영화 중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는 전무하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 2015년 개봉한 '내부자들(우민호 감독)'부터 분위기는 바뀌기 시작했다. '내부자들'은 청소년관람불가로 개봉했음에도 9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한국영화 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 1000만 관객 달성을 목전에 두고 아쉽게 실패했지만, '청불영화'도 충분히 1000만 영화 대열에 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한 영화계 관계자는 "결국 돈을 투자한 이들에 의해 작품이 잘리고 편집된다. 흥행을 생각하면 제작 의도와는 다르게 15세 관람가에 맞춰 영화를 잘라내야할 때가 있다"면서 "그러나 잘 만든 '청불'이 어설픈 15세 관람가보다 낫다. 괜히 15세 관람가를 노리고 어설프게 편집했다가는 작품 자체를 망치게 된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7.10.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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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범죄도시', '추격자' 넘고 역대 청불영화 흥행 5위

영화 '범죄도시(강윤성 감독)'이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한국영화 흥행 순위 5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지난 23일 하루동안 10만 900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507만 6206명이다. 이날 오후 1시께 5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추격자'(504만 6096명)의 누적관객수를 넘어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한국영화 흥행 순위 5위에 올랐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작은 영화가 한국영화 역사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것. 청소년관람불가 한국영화 흥행 순위 1위 기록은 '내부자들'이 가지고 있다. '내부자들'은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을 초함해 9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위는 '친구'(818만 명), 3위는 '아저씨'(617만 명)다. '범죄도시'가 다음에 넘을 경쟁작은 4위 '타짜'(568만 명)다. 오는 25일 개봉작인 '토르: 라그나로크'가 등판하기 전 얼마나 많은 관객을 모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국내에 많은 팬을 보유한 마블 시리즈이기에 '범죄도시'에겐 쉽지 않은 강적이 될 전망. 그럼에도 언제나 기적을 만들어냈던 '범죄도시'이기에 반전을 보여줄 가능성도 적지 않다.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형사들의 조폭 소탕 작전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마동석 윤계상 등이 출연한다. 박정선 기자 2017.10.24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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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범죄도시', 역대 청불영화 흥행 6위..'추격자'도 넘을까

영화 '범죄도시(강윤성 감독)'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한국영화 중 흥행 6위로 올라섰다. 22일까지 '범죄도시'를 관람한 관객은 모두 496만 6694명. 23일 중 500만 돌파까지 넘보고 있다. 개봉한 지 20일이 지났지만 흥행세는 사그라들지 않는다. 이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472만 명)을 넘어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한국영화 흥행 순위 6위의 기록이다. 지난 19일 10위권에 진입한데 이어 불과 며칠 사이 6위로 올라섰다. 지금의 흥행 속도라면 5위 '추격자'(504만 명)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관람불가 한국영화 흥행 순위 1위 기록은 '내부자들'이 가지고 있다. '내부자들'은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을 초함해 9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위는 '친구'(818만 명), 3위는 '아저씨'(617만 명), 4위는 '타짜'(568만 명)다. '범죄도시'가 '추격자'까지 넘어선다면 이들 작품과 함께 5위권에 오르게 된다. 약체의 반란이다. '킹스맨: 골든 서클' '남한산성' 등 대작들과 함께 선보인 이 영화는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됐다. 그러나 최후의 승리는 이 최약체의 것이었다.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더니 단 한 차례로 내려오지 않았다. 신작들이 대거 개봉해도 '범죄도시'를 막을 수는 없었다. 관객 수도 줄어들지 않는다. 지난 22일에는 3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한 지 20일째이지만 여전히 극장가를 점령 중이다.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형사들의 조폭 소탕 작전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박정선 기자 2017.10.2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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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범죄도시', 역대 청불영화 흥행 10위..다음 목표는 '아가씨'

영화 '범죄도시(강윤성 감독)'가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한국 영화 흥행 순위 톱 10에 진입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지난 19일 하루동안 11만 773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417만 9938명이다.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한국 영화 중 10위는 약 408만 명을 동원한 '색즉시공'이었다. '범죄도시'는 이날 오전 11시 45분 409만 명을 동원하며 '색즉시공'을 넘어 10위에 안착했다. 다음 목표는 '아가씨'. 박찬욱 감독의 작품으로 하정우, 김민희, 김태리, 조진웅 등이 출연하는 '아가씨'는 개봉 당시 428만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범죄도시'와의 격차는 약 10만 명. 현재의 흥행 속도로 보아 오늘(20일) 중 '아가씨'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아가씨' 다음엔 8위 '도가니'가 기다리고 있다. '도가니'는 46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7위는 '신세계'로 468만 명, 6위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로 472만 명, 5위는 '추격자'로 504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타짜'가 568만 명으로 4위, '아저씨'가 617만 명으로 3위, '친구'가 818만 명으로 2위, '내부자들'이 915만 명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범죄도시'는 박스오피스 역주행에 성공한 후 꾸준히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10위권 내에 안착한 이 영화가 몇 위까지 넘볼 수 있을지 최종스코어에 관심이 쏠린다. 박정선 기자 2017.10.2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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