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주연의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측은 22일 "부가판권 서비스가 시작되지마자 네티즌들에게 평점테러를 당했다. 지난 2월 개봉후 9점에 달하는 높은 평점을 받은 작품인데 IPTV와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를 오픈하자마자 특정 집단이 일방적으로 '1점 주기' 테러를 가하고 있다"면서 "무차별적인 비방으로 포털사이트 평점 게시판이 도배돼 부가판권 서비스에 비상이 걸렸다"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의 '평점테러'는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앞서 '파파로티' '신세계' 등 이미 개봉한 영화나 또는 개봉을 앞둔 작품들도 심심치않게 '평점테러'를 당한 사례가 있다. 포털사이트의 네티즌 평점이 일반관객들의 영화선택에 만만치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할때 묵과할수만은 없다는게 영화인들의 주장이다.
'남자사용설명서' 측 관계자는 "한국영화를 그저 심심풀이 놀이 대상으로밖에 보지 않는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들의 행동으로 인해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다.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좋은 영화를 선택하고 즐기려는 관객의 권리를 빼앗고 있는 행위"라며 "더 이상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