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한국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리는데 앞장선다.
이영애는 18일 서울 종로구 운현궁에서 패션브랜드 구찌와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함께하는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 '나의사랑 문화유산 캠페인' 발족식에 참석했다.
이미 홍보대사로 재능기부를 약속해 행사에 참여, '나의사랑 문화유산 캠페인'은 시민들의 추천을 통해 유실될 위험에 처해 있거나 문화적 가치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국내 문화유산을 선정, 보전하는 사업이다. 이날 이영애는 카키색 롱 코트로도 단아한 멋을 내 행사장에 나타났다. 세월이 흐를수록 농익는 미모는 아름답다.
이영애는 "사극을 시작하면서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엄마가 돼 보니 우리 다음 세대도 선조들이 물려주신 귀중한 유산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우리 세대가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특히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이뤄지는 만큼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지켜나가는 일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사진제공=구찌&포토그래퍼 이영학(30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