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한류 주역인 JYJ는 24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해외 홍보 행사에 참가했다. JYJ는 이날 오전에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해 인천아시안게임을 홍보했다. 밤에는 쇼케이스를 열고 인천아시아드송 '온리원(Only one)'를 열창했다. JYJ에 보내는 베트남 열기는 뜨거웠다. JYJ가 23일 베트남에 도착해 숙소에 바로 들어갔다. 이 때라도 잠깐 JYJ를 보려는 베트남 팬 수 십명이 호텔 로비 앞에 앉아 있었다.
또 JYJ가 참가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취재 열기가 대단했다. 국영 베트남통신과 VTV, 일간지 뚜오이쩨 등 베트남 언론사 70여개사에서 120여명이 몰려들었다. JYJ 순서가 끝나자 취재진들이 대부분 일어나 JYJ를 쫓아나가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쇼케이스에는 3000여명이 지켜봤다. JYJ가 나오자 소녀 팬들이 전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JYJ'를 연호했다. 전날 약 5만명에 달하는 JYJ 팬들은 한국문화원의 지원 아래 인천대회를 측면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아시아를 춤추게 하자'는 슬로건 아래 본격적인 해외 홍보 사업을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 중국 광저우, 인도 뉴델리 등에서 해외홍보 사업을 주력시킬 예정이다. JYJ는 다음달 중국 광저우, 필리핀 보라카이 등에서 열리는 홍보행사에도 참석한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은 내년 9월 19일에 개막해 10월 4일 폐막까지 16일간 대장정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2002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한국에서 치르는 종합 스포츠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