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이휘재가 쌍둥이 아들들을 데리고 안과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는 서언 군이 사시 증세를 보였기 때문. 의사는 검사 결과에 대해 "신경이 덜 자란 데가 있긴 하지만 괜찮다. 미숙아 망막증에 대한 치료는 필요없다"고 이휘재를 안심시켰다.
이휘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서언·서준이의 망막 검사를 해주신 원장님이 제 오른쪽 눈에 새 생명을 주신 분"이라며 "망막이 덜 자라는 일이 있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나의 안 좋은 가족력이 가는 것이 아닐까하는 미안함이 크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휘재는 지난 9월 JTBC '닥터의 승부'에서 황반변성 치료를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인 황반에 변성이 일어나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시력이 떨어지고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원인으로는 나이가 들어 생기기도 하고 가족력, 인종, 흡연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조건, 땀, 세균 등 가벼운 자극에도 염증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레이저시술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완전한 치료법은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