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이 동료 하현곤팩토리의 두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곡 '미쳤었나봐'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5월 제대 이후 별다른 공식 활동이 없던 터라, 팬들에게는 기분 좋은 소식이 될 전망이다.
김상혁은 이 뮤직비디오에서 권태기를 느끼고 연인에게 이별을 통보한 뒤, 헤어짐을 후회하는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소속사 관계자는 "연기자 김상혁의 재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감정에 몰입해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하현곤팩토리 2집은 9일 오전 공개되고, 뮤직비디오는 11일 공개된다. 하현곤은 11일 오후 8시 홍대 롤링홀에서 콘서트를 열고, 이 자리에는 김상혁이 참석해 동료의 컴백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1999년 그룹 클릭비의 멤버로 데뷔했다. 김상혁은 2011년 5월 조용히 군 입대해 공익근무 요원으로 대체 복무한 뒤 지난 5월 16일 소집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