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의 저비용 항공사인 스쿠트 항공과 태국의 저비용 항공사인 녹 에어가 손을 잡고 방콕을 베이스로 두는 또 하나의 동남아 중장거리 저비용항공사를 출범시킨다.
스쿠트 항공과 녹 에어는 최근 새 저비용 항공사 '노크스쿠트'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에 베이스를 두고 중장거리 국제노선에 대형기종을 투입해 운항할 예정이다.
녹 에어와 스쿠트 항공은 각각 51%와 49%의 지분을 갖는다. 초기 투자금액은 한화 약 657억원 규모다.
녹 에어의 CEO 파띠 사라신은 "스쿠트 항공의 지원으로 녹 에어의 국제선 확장이 가능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녹 에어는 언제나 태국 자국민들에게 보다 많은 선택의 기회와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그 목표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외국인 입국자수 확대는 물론 태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