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울트라HD TV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캐시백 혜택 등으로 49형을 200만원대, 55형을 300만원대에 판매할 계획이다.
LG 울트라HD TV는 IPS 패널을 적용해 색 정확도가 높고 일반 패널 탑재 TV와 달리 보는 각도가 달라져도 색 변화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울트라HD용 콘텐트 보급 확산에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 홈쇼핑업계 등과 함께 울트라HD 콘텐트 제작 펀드를 조성한다. 이 제작펀드로 2D뿐 아니라 3D 울트라HD 콘텐츠도 제작해 울트라HD TV에 적합한 3D 콘텐츠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국내 주요 케이블 TV 업계와 협력으로 울트라HD 상용 방송인 ‘UMAX’를 별도 셋톱박스 없이 바로 볼 수 있는 앱을 울트라HD TV에 탑재할 예정이다. 오는 4월 ‘C&M 케이블TV’ 앱 제공을 시작으로 연내 다른 케이블 TV업체로 앱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65, 77인치 올레드 TV도 출시한다.
LG 올레드 TV는 독자적인 ‘WRGB 방식’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로 초화질을 구현한 것이 특징. WRGB 방식은 기존 ‘RGB 방식’에 적용하던 RGB(Red, Green, Blue) 픽셀에 W(White) 픽셀을 추가, 4컬러 픽셀로 색표현 범위가 넓다.
올해 신제품에는 ‘e갤러리’ 기능을 내장했다. e갤러리는 다양한 명화, 풍경 등을 감성적인 음향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능이다. 창 밖으로 비가 내리는 풍경, 고요한 숲의 정경 등을 최상의 올레드 TV 화질과 더불어 감각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e갤러리는 총 150여 편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LG전자는 독자 플랫폼인 웹OS를 탑재한 2014년형 ‘시네마3D 스마트TV’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초슬림 베젤로 몰임감을 극대화한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과 화면이 공중에 떠있는 듯한 슬림 스탠드로 거실 인테리어의 품격을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시네마3D 스마트 TV 주력모델인 ‘LB8600’ 시리즈는 스피커와 스탠드를 일체화해 TV 본연의 기능과 심미적 요소를 동시에 만족시켰다.
올해 신제품에는 ‘스포츠 모드’, ‘힐링 모드’ 등 특화 기능을 추가했다. 스포츠 모드는 푸른 잔디와 알록달록한 유니폼의 색상을 다채롭게 표현하고 선수들의 빠른 움직임에도 잔상 없는 화질을 제공한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하현회 사장은 “IPS, 시네마3D, 웹OS 등 LG만의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울트라HD TV 시대를 앞당기고 차세대 올레드 TV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