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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토토] ‘가상의 알제리’ 튀니지전, 한국 3-0 대승 예상
한국 축구대표팀이 '가상의 알제리'와 맞붙는다. 브라질월드컵 본선 H조에서 알제리와 만나는 한국은 알제리전을 대비해 튀니지와 평가전을 한다.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작하는 경기다.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기 때문에 한국은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튀니지 역시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튀니지의 신임 감독 조르주 리켄스는 한국을 상대로 이날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축구 매치 5회차 대상 경기다. 발매 마감시간은 28일 오후 7시50분이다.
대표팀은 지난 12일에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최종엔트리 23명이 모이면서 훈련 분위기는 진지하다. 특히 박주영(아스널),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마인츠) 등 부상과 피로 누적으로 지쳐 있던 공격진의 경기력이 살아났다.
수비진도 단단하다. 중앙수비수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와 김영권(광저우 헝다)은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조직력이 좋다.
이날 경기 직후 월드컵 출정식이 있다는 점도 선수들의 집중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월드컵 전까지 남은 평가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선수들이 총력을 다 해서 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2006 독일월드컵 직전에 네 차례(세네갈·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노르웨이·가나), 2010 남아공월드컵 직전에도 네 차례(에콰도르·일본·벨라루스·스페인)의 평가전을 했다. 그러나 이번 브라질월드컵 전에는 두 차례(튀니지·가나)의 평가전을 치른다. 선수들이 승리를 따내기 위해 전력을 다 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튀니지전에 승리해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튀니지는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새 사령탑의 데뷔전이라고는 하지만, 한국 만큼의 절실함은 없다. 튀니지는 지난 3월 월드컵 출전국인 콜롬비아와 평가전(1-1 무승부)을 할 때 나왔던 정예멤버들이 대부분 이번 한국전 출전명단에 포함돼 있다. 하지만 최근 부임한 리켄스 튀니지 대표팀 감독과 함께 전술 훈련을 할 시간이 부족했다. 지속적으로 훈련해온 한국에 비해 조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튀니지 입장에서는 원정 경기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리켄스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가 알제리 처럼 해 주면 좋겠지만 그렇게는 못한다. 우리 선수들에게 2골을 넣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우리가 지더라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한 발 물러섰다. 이번 대결에선 3-0 한국의 승리를 예상한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