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NS 전 축구선수 이동국 가족이 딸 재시의 졸업식장에서도 월드컵 중계를 놓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딸 재시의 졸업식 현장을 공개하며 “월드컵 경기를 이렇게 봐야 하는”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재시의 졸업식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 경기가 겹치면서, 가족들은 졸업식장에서도 경기를 시청했다.
이수진은 이동국과 아들 시안이 나란히 앉아 축구 중계를 보고 있는 모습도 공개하며 “이러다 골 들어가면 둘이 소리 지를 듯”이라고 덧붙였다. 딸의 졸업식장에 앉아 있으면서도 축구 국가대표 출신답게 관심은 경기에 쏠린 모습이었다.
사진=SNS 이수진은 지난 18일에도 가족 단체 대화방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첫째 딸 졸업한다는데 월드컵 때문에 못 가게 생긴 우리 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대화에서 재시는 “저 우수한 성적으로 최우등 학위 수여 받거든요? 이래도 졸업식 안 오세요?”라고 졸업식 참석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동국은 “내일 10시 한국 멕시코 축구하는데 그분들 축구 안 보신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재시가 “리허설이 저 때고 본 졸업식은 11시 반인가 그래. 아니 나 최우등 학위 수여 받는다니까?”라고 재차 강조하자, 이동국은 “아니 다시 학교 다니는 거 아님? 거기서 축구 틀어주냐”고 받아쳤다.
2007년생인 재시는 지난 2024년 뉴욕주립대학교 합격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FIT 패션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그는 송도캠퍼스 과정을 마치고 뉴욕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수진은 “송도캠퍼스 졸업. 이제 뉴욕으로 고고”라며 딸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에서 한국은 멕시코에 0-1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