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침극 '청담동스캔들'이 산뜻한 첫 출발을 했다. 21일 방송된 '청담동스캔들'은 첫 회 전국시청률 9.1%(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예고했다.
드라마는 부유층의 화려한 생활과 최정윤(현수) 불임 원인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미스터리한 전개로 초반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착하고 헌신적인 며느리 최정윤과 그를 친딸처럼 아끼는 김혜선(복희) 이들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임성언(재니) 또 어릴 때 엄마를 잃은 아픈 과거를 가진 이중문(서준)과 그를 한결같이 사랑하는 서은채(주나) 관계가 흥미롭게 그려지고 있다.
22일 방송에서는 최정윤과 이중문이 우연히 병원 엘리베이터에 같이 타게 되고 엘리베이터가 오작동으로 멈춰버린다. 이 상황에서 최정윤이 휴대전화로 보육원 아이를 달래기 위해 노래를 불러주는 모습을 보게 된 이중문은 점점 최정윤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반면 현수가 다니는 병원의 김성경(닥터 윤)은 현수의 자궁 검사 결과에 의문을 갖게 되고 최정윤이 복용하는 약 성분을 모두 검사할 것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