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일본 비행기는 지금껏 스마트폰 ‘에어플레인 모드’도 금지했구나

일본에서 비행기 탑승객이 비행기 이착륙 시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설정을 ‘에어플레인 모드’로 설정하면 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교도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이 이날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이 규제를 완화한 것에 따른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이착륙 시 전자기기 사용이 항법 장치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했다고 뉴시스가 인용보도했다.

이제 탑승객은 비행기가 착륙 후 게이트로 활주로를 이동하는 동안에 이메일을 주고받을 수는 있으나 통화는 금지된다.

착륙 후 와이파이 연결 인터넷 사용도 허용되지만, 비행 중에는 사용할 수 없다.

이날 전일본공수 소속 여객기로 도쿄 하네다(羽田) 공항에서 오사카(大阪) 공항으로 여행하는 37세 남성은 교도통신에 “비행기가 이착륙할 때에도 개인 컴퓨터 기기를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해졌다”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