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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가 자체 화폐를 발행할 계획을 드러내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IS는 시리아와 이라크의 점령지역에서 금·은·동으로 경화를 주조해 통용시킬 계획이라고했다.
미국 달러에 맞서 자체 화폐를 발행하면 무슬림을 착취와 경제적 억압에서 해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날 공개된 자체 화폐 사진에 따르면 경화의 한쪽 면에는 ‘이슬람 국가’와 ‘선지자를 따르는 칼리프 영토’라는 문구와 함께 액면가가 새겨지고, 반대 면에는 다양한 상징이 들어간다.
5디나르 금화에는 세계지도가 새겨졌고, 10디르함 은화에는 예루살렘에 있는 알악사 사원이 표시된다.
또 동전에는 초승달이나 종려나무 문양을 넣는다고 전해졌다.
한편 지난 2월 일부 중동 언론은 IS가 이라크 안바르 주에서 알카에다의 지도자였던 오사마 빈라덴의 얼굴이 박힌 지폐를 ‘이슬라믹 파운드’라는 이름으로 발행했다고 보도했다.
IS 자체 화폐 발행 계획 공개를 접한 누리꾼들은 “IS 자체 화폐 발행 계획 공개, 종려나무는 왜넣지?” “IS 자체 화폐 발행 계획 공개, 별거 다하네” “IS 자체 화폐 발행 계획 공개, 중동에 평화는 언제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MBN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