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홍련의 화살' 측은 29일 오후 '영화 개봉일을 내년 1월 29일로 확정했다'며 인간과 거인이 벌일 치열한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오픈된 예고편은 가장 먼저 높은 벽 너머로 모습을 드러내는 초대형 거인의 등장으로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서 거인들의 침범으로 아수라장이 되며 죽음과 비명으로 가득한 마을의 모습이 그려지며 보는 이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압도적인 힘을 가진 거인들을 상대로 마지막 일전에 나선 인류의 모습을 그린 만화 '진격의 거인'은 2009년 일본 소년 만화 잡지인 '별책소년매거진' 연재 직후 6개월여 만에 50만부 이상의 기록, 단행본 9권 발행 시점에서 누적 발행부수 1000만부를 돌파하며 인기작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2013년 6월 2000만부 돌파, 권당 평균 200만부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데스노트', '강철의 연금술사'에 버금가는 위상을 세웠으며 최근 일본 누적 판매부수 약 4200만부 이상을 기록했다. 국내에선 2011년 2월 학산문화사를 통해 정식 발매된 만화 '진격의 거인'은 2014년 1월을 기준으로 53만부를 기록, 현재까지 연재되고 있는 모든 일본 만화들 중 가장 강력한 영향력과 파워를 지닌 작품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