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JTBC '최고의 사랑-님과함께2'에서는 '쇼윈도부부' 윤정수, 김숙 커플이 서로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숙은 윤정수의 티내기에도 생일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이에 김숙은 진심으로 미안해했고, 윤정수를 위해 고급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청소, 안마를 해주며 특급 서비스를 펼쳤다. 윤정수는 평소 청소할 때 일부러 먼지를 터는 장난을 펼쳤던 김숙을 그대로 따라했고, 김숙은 진심으로 짜증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안마를 해달라는 윤정수를 바닥에 눕히고 발로 밟으며 은근슬쩍 복수를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김숙은 생일을 맞은 윤정수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김숙은 미리 주문한 파니니에 초를 꽂고 등장하며 윤정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이어 김숙은 윤정수를 위해 준비한 돈티슈를 선물했다. 윤정수는 잔뜩 신이 난 모습으로 김숙을 응시했다. 김숙은 "숙아 너 너무 센스있다"라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김숙은 투덜거리기는 했지만, 윤정수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그를 진심으로 위하는 선물을 주는 등 '쇼윈도부부'가 아닌 10년차 부부 같은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윤정수는 MBC '진짜 사나이' 출연으로 군 입대를 하게 되자 착잡한 표정으로 김숙을 만났다. 윤정수는 "오빠 군대 간다"라며 '진짜 사나이' 출연을 밝혔고, 김숙은 웃음을 빵 터트렸다. 두 사람은 함께 큰 소리로 웃었고, 함께 미용실로 향했다. 군 입대를 하는 윤정수를 위해 김숙은 직접 바리깡을 들고 머리를 밀어줬다. 윤정수는 밀어진 머리에 어색함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윤정수는 군 입대를 하기 전 김숙에게 편지를 전했고, 김숙은 윤정수에게 립밤과 핸드크림, 용돈을 주며 안쓰러움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윤정수는 김숙에게 "너 내게 큰 돈이 되어주었지. 김숙이 아니라 금숙이었어 이젠 고무신 거꾸로 신어도 괜찮아. 부대 찾아오지마. 이 편지는 성냥으로 태워줘"라는 편지를 전했다. 김숙은 윤정수의 편지를 읽은 후에 "제발 이렇게 사라져줘라"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