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그룹은 2016 세계물주간을 맞아 미네워터 해양심층수 판매로 모은 2억5700만원의 기부금을 유니세프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CJ그룹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에 있는 CJ인재원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송상현 회장과 서대원 사무총장, 안성기 유니세프 친선대사, CJ그룹 사회공헌추진단 권중현 상무,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임상엽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CJ제일제당 미네워터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CJ제일제당 미네워터 바코드 캠페인은 지난 2012년 3월부터 시작됐다. 소비자가 미네워터 1병을 구매하면 CJ제일제당이 50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해 지난 5년 동안 총 2억5700만원을 모았다.
유니세프는 전달받은 기부금으로 아프리카 아동 식수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수동식 펌프 150여 개와 식수 정화제 1000만개, 식수키트 100여 개를 마련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임상엽 상무는 “해양심층수 제품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전세계 식수와 위생환경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이 이 캠페인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CJ그룹은 미네워터 캠페인 외에도 베트남 극빈 지역 중 하나인 닌투언성 지역 내 마을 주민의 농업소득을 향상시키는 ‘베트남 새마을 CSV사업’과 전세계 소녀들의 교육 기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CJ-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