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감시자들' 조의석 감독과 배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공개된 제작기 영상에서 조의석 감독은 "대한민국에서 각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을 하게 된 건데 이렇게 캐스팅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극 중 시시각각 변화무쌍한 면모를 드러내는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 역을 맡은 이병헌에 대해 조의석 감독은 "거의 매 순간 놀랐다. '이 자리에 올라오기까지 다 이유가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강렬한 악역으로 변신한 이병헌의 연기에 대한 신뢰를 표했다.
또한 진회장과 그의 배후 세력 검거를 향한 투지를 빛내는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 역의 강동원에 대해 "정말 재명이랑 딱 어울리는 캐릭터다. 캐릭터에 결을 만들어준 부분이 명확히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원네트워크와 지능범죄수사대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며 한몫 챙기려는 박장군 역 김우빈에 대해 "배우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며 연습을 하고 왔을까라는 게 느껴졌다. 덕분에 박장군 캐릭터가 풍성해졌다"고 밝혔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그리고 엄지원 오달수 진경까지 베테랑 배우들과 550만명을 동원한 '감시자들' 조의석 감독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더하는 '마스터'가 2016년 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