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 하프타임의 정체는 배우 임은경이었다.
2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흥부자댁의 5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8인의 도전자가 등장했다.
1라운드 세 번째 무대는 트럼펫과 하프타임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더 클래식의 '여우야'를 열창했다.
트럼펫은 파워풀한 목소리로 나긋나긋하게 밝은 감정을 풀어냈다. 하프타임은 이름만큼이나 예쁜 목소리로 수줍게 노래를 소화했다.
연예인 판정단 유영석은 "트럼펫이 노래를 참 잘한다. 악기를 이름으로 걸고 나온 분답게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하프타임은 마음을 치유해주는 노래였다"고 평했다. 조장혁은 하프타임을 향해 "소리 자체에서 고귀함이 묻어났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대결의 승자는 트럼펫이었다. 패한 하프타임은 베이시스의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를 선곡해 불렀다. 그의 정체는 임은경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