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은 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2부리그) 2017 14라운드 경기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성남은 FA컵 16강 강원 FC전에서부터 시작된 연승 행진은 네 번째 경기 만에 끝났다. 동시에 성남은 승점 17점으로 수원FC(승점19)를 넘지 못하며 7위에 머물렀다. 안산 역시 승점 12점으로 8위 도약에 실패했다.
공방전이 이어졌다. 성남 황의조는 전반 23분엔 황의조가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낮고 빠른 크로스에 발을 갖다 댔지만 골문을 비껴갔다. 안산은 이어 오윤석이 오른쪽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불발. 일본 이적설이 돌고있는 황의조는 시종 의욕적으로 나섰지만 득점 연결에는 번번이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성남은 후반전에도 골이 터지지 않자 선수를 연달아 교체했다. 후반 18분 이성재를 빼고 이창훈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어 후반 32분 두목 까치 김두현을 빼고 파울로를 투입했다. 그러나 이어진 교체에도 불구하고 성남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를 0-0으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