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선 그룹 빅뱅 태양의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태양은 대성과 승리, 안무단장 이재욱을 불러 함께 저녁을 먹었다. 음식을 준비하며 행복해했고, 오목, 알까기를 하며 즐거워했다. 음악 한 곡을 틀어두고 다같이 춤을 추며 행복해하기도 했다.
태양은 먼저 집에 온 손님들에게 "잠옷부터 입자"며 집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파자마를 건넸다. 대성, 주짓수를 하고 온 승리, 이재욱까지도 모두 태양이 주는 파자마를 입었다. 이들이 파자마를 입고 하는 건 TV시청과 오목 등이었다. 태양은 '한국인의 밥상'을 다시보기로 시청하며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태양은 대성에게 "원래 부러워하는 사람이 잘 없는데 최불암 아저씨는 부럽다. 저렇게 여러 곳을 다니면서 먹으니깐"이라고 말했다.
태양은 TV를 보면서도 틈틈이 저녁상을 준비했다. '태양의 밥상'이었다. 돼지김치찜과 수육 등을 준비했다. 미리 해 둔 밑반찬도 꺼내며 훌륭한 한 상을 차렸다. 승리가 온 뒤에는 오목을 두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며 행복해했다. 운동을 하고 온 승리를 챙겨주며, 샤워기 물도 틀어주고 수건도 챙겨줬다. 승리가 어떤 행동을 할지 대성과 미리 예상해보고 승리의 작은 행동 하나에 멋있다고 칭찬했다. 태양의 저녁일상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기에 특별했다.
태양은 "빅뱅 멤버들과 있으면 어렸을 때,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저로 돌아가는 것 같다. 16, 17세 때 감성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다. 그래서 소중하다"고 전했다. 태양은 마지막으로 무지개 정회원들에게 각자에게 잘 어울릴 선물을 주며 훈훈한 마무리를 했다. 김연지 기자 사진='나혼자산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