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서는 부산 케이블카 1등으로 타기에 도전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이이경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멤버들은 앞서 성공한 토스트·심야 라면에 이어 무박 2일 부산 밤도깨비 여행의 마지막 미션인 케이블카 탑승에 도전했다.
부산의 야경을 바라보며 드라이브도 즐겼다. 이홍기가 챙겨 온 이동식 노래방 마이크로 흥을 더했다. 20~40대의 다양한 연령층이 공존하는 만큼 '부산 갈매기' '가질 수 없는 너' '데스파시토' 등 선곡 취향도 다양했다. 특히 정형돈은 생목으로 고음을 소화하며 웃음을 안겼다.
베이스캠프에 자리 잡은 멤버들은 '문학의 밤' 시간도 가졌다. 저마다의 새벽 감성이 폭발한 가운데, 이홍기는 광안대교를 주제로 "감기는 눈 깨워준 광안대교 / 별과 같은 그 불빛들 / 내 마음속에 저장"이라는 센스 있는 문구로 귀여움을 뽐냈다.
시간요정으로 JTBC 아나운서 장성규가 합류했다. 그의 등장에 멤버들은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홍기는 "시간요정이 아니라 시간요괴 아니냐"고 하기도.
멤버들은 부산의 대표 먹거리들을 걸고 퀴즈 대결을 펼쳤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속 최민식의 대사를 재연하는 부분이 가히 최고였다. 김종현도 점차 본인을 내려놓기 시작했다. 바닥에 드러눕기는 물론 혼잣말까지 했다. 이에 박성광으로부터 "얘 왜 이러냐"는 말을 듣기도.
다음날 멤버들은 프로그램 시작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멤버들보다 먼저 줄을 선 사람들이 있었던 것. 멤버들은 침착히 긴급회의에 나섰다. 체대 출신이자 젊은 피인 이이경과 김종현이 티켓을 끊고, 나머지 멤버들은 먼저 탑승장에 올라가기로 했다. 이들의 예상이 적중하며 멤버들은 가까스로 미션에 성공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