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오는 22일까지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를 공식 후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과 더불어 양궁 부문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는 행사로, 세계양궁연맹 주관으로 2년마다 열린다.
올해에는 전 세계 61개국 376명의 선수가 참가해 리커브와 컴파운드 각 남녀 개인전 및 단체전, 혼성전 등 10개 종목에서 경합할 예정이다.
리커브는 활 끝이 구부러지고 사람의 힘으로 쏘는 전통적 방식의 활이며, 컴파운드는 활 끝에 도르래를 장착해 케이블로 연결해 놓은 뒤 활을 당겼을 때 기계적인 힘으로 발사되는 활을 말한다.
한국은 리커브 여자부 세계 랭킹 1위 장혜진, 리커브 남자부 세계 랭킹 1위 김우진 등 리커브·컴파운드 부문 남녀 각 3명씩 총 12명으로 구성된 양궁대표팀이 참가한다.
현대차는 결승전 마지막 날인 22일 오는 11월 말 멕시코에서 론칭을 앞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사전 공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결승전이 펼쳐지는 21일과 22일 양일에는 경기장으로 향하는 길목에 관람객들을 위한 ‘현대 팬 파크’를 조성해 양궁 체험 프로그램과 응원도구 배포 등 이벤트도 마련한다.
현대차는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싼타페, 투싼, 쏘나타 등 총 8대의 차량을 대회 조직위와 VIP 이동 수단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