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7일 오후 '현재 '리턴'은 고현정과 제작진간 갈등이 커서 더 이상 같이 작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주연배우 교체를 검토중입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작진은 고현정의 갑질로 인해 더이상 촬영을 진행할 수 없음을 알렸다. 또한 고현정은 상습 지각으로 인해 배우들이 많이 기다려야했고 급기야 PD를 폭행하기까지 이르렀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7일 일간스포츠에 "고현정이 최근 SBS 수목극 '리턴' 촬영장서 주동민 PD를 폭행했다. 많은 이들이 지켜봤다. PD와 이견 다툼을 보이다가 폭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현정이 스태프 모두가 마이크를 차고 있는 상황에도 욕설을 퍼부었다. 감정이 손 쓸 수 없이 상해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과정에서 드러난 건 고현정이 드라마 촬영을 거부한게 아니라 제작진이 거부했다는 사실이다. 제작진도 고현정의 갑질과 만행에 두 손 두 발을 들고 고현정과 촬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이 같은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관계자는 "고현정이 주동민 PD와 갈등이 심각했다. 여러차례 이견이 있었고 최근에는 큰 말다툼이 있었다. 지난 5일 '리턴' 촬영이 중단됐고 이후 촬영 스케줄이 없는 상태다. 생방송이나 다름없는 드라마가 사흘간 올스톱됐으니 다음주 분량이 걱정이다"며 "앞서 고현정은 촬영장에 나와서도 시간을 지키지 않는 등 조짐이 보였다"고 말했다. 고현정 측은 PD 폭행 건과 관련해 누구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