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홍의 소속사 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일간스포츠에 "작년 하반기부로 전 소속사인 루브이엔엠과 안연홍의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올해 초부터 계약을 맺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혼 부분과 관련, "개인적인 사생활이었기에 세부적으로 물어보긴 굉장히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지금은 지난해 협의 이혼 후 각자의 길을 가고 있는 상황이다. 갑작스럽게 이혼 보도가 되면서 두 사람의 근황이나 이전의 방송을 했던 부분이 자극적으로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가는 추측성 보도가 염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방송을 하면서 연기활동도 하기 위해 준비 중이었다. SNS 계정이 이혼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닫힌 게 아니다. 전화번호도 일부러 바꾼 게 아니다. 서로 응원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 추측성 보도는 자제를 당부해 달라"고 덧붙였다.
안연홍은 2008년 한 살 연하의 조정웅 전 프로게임단 감독과 결혼했다. 결혼 5년 만인 2013년 아들을 출산했고 지난해 6월 협의 이혼했다. 아들에 대한 양육권은 안연홍이 갖고 있다.
1988년 13살의 나이로 KBS 드라마 '토지'에 출연, KBS 특채 탤런트로 발탁되며 배우로 데뷔한 안연홍은 2000년 방송된 MBC 시트콤 '세 친구'에서 활약했다. 이후 '여인천하' '로망스' '불멸의 이순신' '코끼리' '더이상은 못참아' '황홀한 이웃'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