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볼링 선수자 방송인으로 맹활약 중인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가 '사.담.기'에 나선다. JTBC3 FOX Sports의 '사.담.기'는 '사진에 담긴 숨은 이야기'의 약자다. 사진관 컨셉트인 스튜디오에 스포츠 스타는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인생 사진들을 갖고 나와 그 사진들을 보며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하고, 마지막에 ‘꿈의 사진’을 찍게 된다.
리듬체조 신수지가 은퇴 전 마지막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찍은 사진이 공개된다. 2011년 전국체육대회서 은메달을 획득한 순간. 빨간색 리본을 들고 있는데, 사실 그녀는 텔레비전에서 빨간색 리본으로 연기하는 체조선수에게 매료돼 리듬체조를 시작했다고 한다. 남들보다 늦은 초등학교 4학년에 운동을 시작한 그녀가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체조를 마치고 부모님에게 손을 흔들고 있는 사진은 애틋함을 자아낸다. 신수지는 멀리서도 부모님의 눈물이 보였다고 말한다. 부모님은 항상 끊임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집안 사정이 넉넉했던 것은 아니다. 아버지가 대리운전까지 하셨다고 한다. 부모님을 향한 감사함에 스튜디오에서 눈물을 보인 신수지의 진심을 담은 이야기가 공개된다.
세계적으로 이슈가 됐던 신수지의 일루션 시구 뒷이야기도 공개된다. 매일 150개, 이틀 전부터는 300개씩 연습한 신수지의 시구에 관한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14일 오후 9시30분 JTBC3 FOX Sports에서 '사진에 담긴 숨은 이야기' 전 리듬체조선수 신수지의 이야기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