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첫방송된 '히든싱어5'는 10회까지 평균 시청률 7%대(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넘어서며 기존 시즌을 상회하는 높은 기록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타깃 시청률에서도 시즌 평균 4.5%를 기록, 2049세대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 뿐만 아니라 화제성에서도 '히든싱어5'는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상파를 포함해 주말에 방송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중 2주 연속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런닝맨' '나 혼자 산다' 등을 앞질렀다. 7%대의 높은 평균 시청률과 주말 예능 프로그램 중 최고 화제성을 나타내며 '역대급 시즌'을 만들어내고 있는 성공 요인을 살펴봤다.
◇ 막강 섭외력!
다른 음악 프로그램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최정상 가수들이 출연해, 역대급 방송을 만들어내고 있다. 첫 회에서 90년대 아이돌의 원조인 H.O.T 리드 보컬 강타가 출연한데 이어 '대한민국 락의 전설' 전인권(2회) '글로벌 댄스 가수' 싸이(3회) '명품 보컬리스트' 케이윌(4회) 'O.S.T 여왕" 린(5회) '락 발라드의 대명사' 고유진(6회) '트로트 여신' 홍진영(7회) '슈퍼 디바' 에일리(8회) '가요계 원조 요정' 바다(9회) '대한민국 포크의 대모' 양희은(10회) 등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 재미를 더하는 이변의 연속!
모창 능력자가 원조 가수를 이기는 아름다운 기적이 이어지며 반전의 재미를 선사했다. 첫 회에서 강타는 3라운드에서 탈락했으며 에일리(3라운드) 바다(4라운드) 편에서도 각각 모창 능력자가 승리하는 이변으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과 재미를 선사했다.
◇ 3년을 기다렸다!
막강·이색 모창 능력자들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린·양희은 편에서는 원조 가수와 성별이 다른 남자 모창 능력자가 등장해 놀라움을 안겨줬다. 특히 린 편에 출연한 남자 모창 능력자 최우성은 공동 준우승을 하면서 왕중왕전 출전 자격까지 얻었다. 고유진 편에는 포레스텔라 멤버 강형호가 모창능력자로 나와 이목을 끌었으며 홍진영 편에는 배드키즈 출신 유지나가 등장해 사연을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 전현무의 능숙한 진행!
2012년부터 '히든싱어'를 이끈 MC 전현무의 능숙한 진행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원조가수와 시청자들을 긴장시키는 득표 결과 발표부터 유행어 '광고 큐'까지 매 회 다이나믹한 방송을 이끄는 전현무의 쫀득한 진행 실력에 프로그램의 긴장감과 몰입감이 높아지며 '히든싱어'가 시즌을 거듭할수록 상승세를 나타내는 원동력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