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각)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한국 영화 '아저씨(The man from nowhere·이정범 감독)' 할리우드 리메이크판 판권을 소유한 뉴라인 시네마는 리메이크작 각본에 '존윅' 시리즈 각본가 데릭 콜스타드를 투입 시키기로 결정했다.
'아저씨'는 지난 2012년부터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작업이 추진되고 있었다. 당초 디멘션 필름이 판권을 사고 숀 크리스티안센이 각본과 감독을 맡기로 했지만, 제작이 보류되면서 뉴라인 시네마가 판권을 인수, 제작과 배급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뉴라인 시네마는 '부산행' 리메이크에 이어 '아저씨' 리메이크도 맡는다.
데릭 콜스타드는 '존윅' 시리즈를 비롯해 TV 스핀오프판 '컨티넨탈' 각본, '히트맨' 각본도 담당한 각본가다. 그의 손을 통해 할리우드판 '아저씨'는 어떻게 탄생할지 '올드보이' 리메이크 이후 영화계 안 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