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인기가 많은 워너원의 콘서트 티켓이 11만9000원인데 90배 높은 1090만원에 거래가 된다고 한다. 매크로 조작에 의해서 티켓을 다량으로 매입하고 그렇게 해서 암표가 거래되는 것이다. 이번 2월 국회에서 중점 추진 법안으로 노력하겠다는, 추진시키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매크로가 문화적 행복에 대한 국민의 권리까지 침해하는 것에 대해서 개탄을 금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실제 중고 티켓 거래 홈페이지에는 워너원 공연이 최고 3000만원까지도 올라와 있다. 마지막 완전체 콘서트를 보고 싶어하는 팬심을 악용하는 사례다. CJ E&M 측은 "매크로를 이용한 불법 예매는 기록이 남기 때문에 적발 즉시 예매 취소를 하고 있다"며 "개인간 티켓 매매 창구가 되는 대표적인 사이트들도 계속 모니터링 중이지만 휴대전화 메시지 어플을 통한 개인간의 매매 등은 임의로 막기 어렵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