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삼성요양병원은 지난 15일 국내 최대 스포츠마케팅사인 갤럭시아에스엠과의 '장애인 운동선수 트레이닝 및 지도교육' 계약을 통해 장애인 운동선수 2명을 고용했다고 밝혔다. 근로계약식에는 부천삼성요양병원에 입사하게 된 2명의 선수를 비롯해 부천삼성요양병원과 갤럭시아에스엠 임직원,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정은진 전임지도자가 참석해 선수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이번에 계약한 선수는 육상 종목의 배정수·김혜미다. 두 선수는 앞으로 부천삼성요양병원에 소속돼 장애인 운동선수로 활약하게 됐으며 갤럭시아에스엠의 '장애인 운동선수 트레이닝 및 지도교육' 시스템을 통해 부상 및 상해 예방, 재활 관리, 근골격계 손상 예방 프로그램, 멘탈 케어 및 고충 상담 등의 지도교육을 받게 된다.
근로계약식에 참석한 부천삼성요양병원 김주일 병원장은 "장애인 고용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평창 패럴림픽을 계기로 높아진 장애인 운동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이 향후 장애인 스포츠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한편 부천삼성요양병원은 재활환자 및 요양환자의 증가로 인한 사회적 환경변화에 따라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춰 개원한 병원이다. 24시간 간호와 간병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ISO 품질인증을 획득한 최고급 전동식 의료용 침대를 직접 주문 제작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