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장애인 운동선수 7명이 동명기술공단 소속으로 뛰게 됐다. 이번 고용은 국내 스포츠마케팅사인 갤럭시아에스엠과의 '장애인 운동선수 트레이닝 및 지도교육' 계약을 통해 이뤄졌다.
12일 진행된 고용 계약 체결식에는 동명기술공단에 입사하게 된 선수 7명을 비롯해 동명기술공단과 갤럭시아에스엠 임직원 그리고 화성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7명은 화성시장애인체육회 등록 선수 6명과 인천시장애인체육회 등록 선수 1명이다. 수영 종목의 계인호·조재현, 파크골프 종목의 박정호·김진부, 육상 종목의 우왕조·최지용(이상 화성시장애인체육회)과 탁구 종목의 강현권(인천시장애인체육회)이다. 이들은 앞으로 동명기술공단에 소속돼 장애인 운동선수로 활약하게 됐으며 갤럭시아에스엠의 '장애인 운동선수 트레이닝 및 지도교육' 시스템을 통해 부상 및 상해 예방, 재활 관리, 근골격계 손상 예방 프로그램, 멘탈 케어 및 고충 상담 등의 지도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고용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신완수 동명기술공단 대표이사는 "장애인 고용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평창 패럴림픽을 계기로 높아진 장애인 운동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이 향후 장애인 스포츠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한편 동명기술공단은 1960년 우리나라 건설기술용역업 태동기에 창업한 회사다. 도로·교량·철도·지하철·수자원·항만·상하수도·도시계획·환경·건축 등 모든 건설기술용역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중견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