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극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인 아이돌 덕후가 까칠한 상사를 만나며 벌어지는 로맨스를 담았다. 박민영과 김재욱이 주연을 맡았고 홍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첫 대본리딩 현장에는 홍종찬 감독과 김혜영 작가를 비롯해 박민영(성덕미)·김재욱(라이언)·안보현(남은기)·박진주(이선주)·정제원(차시안)·홍서영(최다인)·김미경(고영숙)·박명신(남세연)·임지규(강승민) 등 수 많은 출연진이 참여해 첫 호흡을 맞췄다.
연출을 맡은 홍종찬 감독은 “덕질을 주제로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더 위대한 드라마다”고 운을 뗀 뒤 “살면서 ‘최애’가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것 같다. 여러분들이 저의 최애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인사했다.
박민영은 “제가 가장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대본리딩에 들어가자 박민영은 미술관에선 능력 좋은 큐레이터, 집에선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에 완벽 빙의, 집 안팎에서 180도 다른 모습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박민영은 똑부러지고 당찬 모습으로 걸크러쉬를 뽐내다가도 집에서는 ‘최애’ 아이돌 영상을 보며 입을 다물지 못하는 등 덕후 기질이 다분한 귀여운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김재욱은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로 대사마다 설렘을 녹여냈다. 특히 까칠하고 시크한 분위기로 냉미남의 면모를 드러내다가도 예상치 못한 반전의 모습으로 현장에 깨알 웃음을 터트렸다. 무엇보다 박민영과 김재욱은 첫 호흡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찰떡 케미를 자랑했다.
‘그녀의 사생활’ 제작진 측은 “첫 대본리딩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해당 인물이 존재할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모든 배우들이 찰떡같은 연기를 펼쳤다”고 말하며 “특히 박민영과 김재욱은 생동감 있는 모습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살려내 상상 이상의 싱크로율과 케미를 자랑했다. 본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해 관심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