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21일 세븐틴 때문에 비행기가 30분 지연 출발한 이유에 대해 "먼저 불편을 끼쳐 함께 탄 승객 분들을 포함해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체크인은 시간 맞춰 끝냈다. 늦게 도착한 건 아니었다"며 "원래 기상 악화로 비행기가 30분 지연 출발 예정이었는데 그 상황에 갑자기 세븐틴 멤버들과 스태프들에게 공항에서 재입국 서류를 쓰라고 해서 늦게 됐다. 일본 비자가 있어서 보통 작성하지 않았고 항공사 측도 재입국 서류를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해서 필요없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재입국 서류를 작성하라고 해서 30분 정도 의도치 않게 시간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세븐틴은 지난 17일 일본 오키나와 공연을 마치고 나하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과정에서 지각 탑승 의혹이 불거졌다. 세븐틴이 늦게 탑승해 비행기가 한 시간 연착됐다는 이야기가 온라인에 번졌으나 이는 일부 사실이 다른 부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 문제로 30분 지연 출발이 예정된 상황이었고 시간 맞춰 탑승 준비를 한 세븐틴이 갑자기 재입국 서류를 작성하게 되면서 추가 30분이 더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세븐틴 측은 "의도한 건 아니지만 정말 출발 시간이 지연된 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