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13일 오후 6시 42분 수원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싸이의 브랜드 공연 '싸이 흠뻑쇼 SUMMERSWAG 2019'를 개최한다. 공연 약 3시간을 앞두고 싸이는 과거 '흠뻑쇼' 영상을 편집한 예고 영상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더불어 영상 배경음악으로 아직 발표하지 않은 신곡 'EVERYDAY'를 사용해 눈길을 끈다.
귀에 쏙 꽂히는 가사는 '흠뻑쇼'를 위해 쓴 것 같다. '우리는 이미 오늘을 미리 준비해왔잖아 기다려왔잖아/ 이제 시작해 너도 느끼니 심장이 뛰니 이 소릴 따라와/좀 더 가까이 와 지금 시작해 평생 단 한번의 축제야/ 언젠간 나의 쇼가 끝나고 언젠가 내 세상이 끝나고/나의 젊은 날의 무대여 기억해 우리 사람들과 기억해'라는 가삿말이 공연과도 잘 어울린다.
싸이는 앞서 정규 9집으로 7월에 컴백하겠다고 알린 가운데 신곡 첫 무대를 '흠뻑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흠뻑쇼'는 13일 수원에서 포문을 열고, 이어 19·20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26·27일 대구 스타디움 보조경기장, 8월3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9∼1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17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24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