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 박기웅 형제의 반란이 일어난다. 두 사람은 소신 발언으로 왕 김민상을 분노하게 할 뿐만 아니라 그의 불호령에도 신념을 굽히지 않는다.
MBC 수목극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29일 현왕 함영군 김민상(이태)에게 폭탄 발언을 던지는 차은우(이림)와 박기웅(이진) 형제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궁궐에 프랑스인 파비앙(쟝)이 갑작스럽게 등장한 후 사라져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알고 보니 파비앙은 녹서당에 있었다. 신세경(구해령)의 설득에 차은우가 그를 녹서당에 숨겨준 것. 조정에서는 천주학을 배우는 궁인들이 파비앙을 감춰줬을 거라며 궁인들을 색출하기 시작, 궁궐이 또 한 번 뒤집혔다.
이 가운데 김민상과 담판 짓는 차은우의 모습이 포착된 것. 김민상 앞에서 한껏 긴장하며 주눅 들던 차은우는 당당하게 눈을 마주 보며 자신의 의견을 전하고 있다. 경연에서 자신의 부덕을 꼬집는 차은우에게 호탕한 웃음을 보였던 것과 달리 그를 꾸짖으며 크게 분노하고 있다.
차은우에게 격노한 김민상이 향한 곳은 바로 왕세자 박기웅(이진). 그는 박기웅을 찾아가 다짜고짜 호통을 치고 있어 위기감을 조성한다. 특히 김민상의 호통을 잠자코 듣던 박기웅이 확신이 선 눈빛을 빛내며 그에게 반격을 가하고 있다. 차은우, 박기웅 형제와 김민상의 팽팽한 설전에 관심이 쏠린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차은우가 파비앙을 숨겨준 대가를 치르기 위해 김민상을 찾는다. 이를 알게 된 김민상은 그에게 어떤 처분을 내릴지 그리고 박기웅은 어떤 이유로 김민상과 맞서고 있는 것인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늘(29일) 오후 8시 55분에 27, 28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