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번째 행사를 맞이하여 밀가루, 설탕, 식용유, 부침가루 등 다양한 식자재 품목들로 풍성한 추석 명절 준비를 도왔으며 교인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아나바다 장터도 함께 진행되었다.
사랑을 나누는 행사인 만큼 2,000여 가정을 초대, 다양한 생필품을 시중가의 1/10 가격으로 판매해 지역민들로 매년 인산인해를 이룬다.
내당교회에서 담임 목사로 시무중인 최봉규 목사는 "나눔의 잔치에 많은분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주님의 사랑을 나눔으로 따뜻하고 풍요로운 추석을 보내시기를 기도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나눔이외에도 오뎅, 부침개, 김밥 등 다양한 먹거리를 나눌 수 있는 장터와 교인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나누는 코너도 운영되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역 보건소 및 목회 간호부서를 통해서 지역 내 어르신들의 무료 치매 검사 및 간단한 건강체크를 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해 어르신들의 호평을 얻었다.
논공에서 한의원을 운영중인 김진영 집사는 "교계가 이런 지역민과 소통하는 사회공헌적인 일들을 통해서 세상으로 나아가는 일들을 해나가면 좋겠다"라고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습하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내당교회 여전도회, 남선교회 등 봉사자들은 이러한 자리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뜻깊고 좋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행사를 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