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명성에 흠집내는 일은 없어야 마땅하다.
전통의 흥행 강호 '타짜' 세번째 시리즈 '타짜: 원 아이드 잭(권오광 감독)'이 11일 공식 개봉하는 가운데, 동시기 개봉하는 경쟁작들에 비해 압도적인 사전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짜: 원 아이드 잭'은 11일 오전 7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36.1%를 기록, 전체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전 예매량은 16만 장에 육박했다.
같은 날 개봉하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손용호 감독)'는 29.4%,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이계벽 감독)'는 19.0%의 예매율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 '타짜: 원 아이드 잭'에 흥행 청신호가 가장 먼저 켜졌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승부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3대 타짜 박정민을 필두로 류승범·최유화·이광수·임지연·권해효 등이 팀플레이로 호흡 맞췄다.
특히 차근차근 성장해 충무로가 아끼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정민은 1대 타짜 조승우를 떠올리게할만한 존재감과 능력치로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할 예정.
'보는 맛' 있는 '타짜' 시리즈의 흥행 명맥을 '타짜: 원 아이드 잭'도 이변없이 잇게 될지 그 어떤 영화보다 흥행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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