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과 5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이 개최된다. 4일은 디지털 음원 부문 시상이, 5일은 음반 부문 시상이 진행된다. 지난 1년 간 음악 팬들이 사랑한 노래와 음반을 선정하고 결산하는 자리다. 이번 골든디스크를 위해 양일간 약 120명의 스타들이 고척돔으로 향한다.
첫 날은 이다희와 성시경이 MC를 맡는다. 성시경은 골든디스크 진행이 4년째다. 처음 골든 MC가 된 이다희와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이날 가수 라인업은 마마무·있지·잔나비·청하·트와이스·폴킴 등 12팀이다. 발라드부터 댄스, 트로트, R&B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총망라한 무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시청자들과 관객들은 듣고 보는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상자 라인업도 화려하다. 배우 김남길은 '2019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좋은 기운을 품고 골든으로 향한다. 이 외에도 고준희·김선호·김소현·신성록·안재현·이상윤·이세영·이재욱·주원·정은채·한예리 등이 첫 날 시상자로 나선다. 배우 시상자의 패션을 보는 것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둘째 날인 5일 MC는 박소담과 이승기다. 생방송 진행에 탁월한 이승기가 영화 '기생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소담이 골든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다. 출연 가수는 총 10팀이다. 갓세븐·뉴이스트·몬스타엑스·방탄소년단·세븐틴·트와이스 등이 출연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윈터 원더랜드'라는 컨셉트에 맞춰 꾸며진 무대 세트를 이들이 어떻게 활용해 퍼포먼스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음반 부문 대상 시상자는 배우 정우성이다. 시상식에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강하늘·김태희·서강준·윤세아·장기용·장동윤·장혁·펭수·한예슬 등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대세 스타들이 시상자로 총출동한다.
골든디스크어워즈는 1986년 1회를 시작으로 34년간 이어져오고 있다. 상의 공정성과 아이디어 넘치는 무대 연출 및 기획 등으로 가수들이 가장 받고 싶은 상, 가장 서고 싶은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32회부터 인기상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온라인 투표 점수를 배제해 공정성을 더욱 높였다. 방송은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