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60)과 연인인 배우 김민희(38)의 관계는 베를린 영화제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홍 감독은 지난 2월20일부터 3월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24번째 장편영화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홍 감독이 수상자로 호명된 직후 두 사람은 객석에서 활짝 웃으며 김민희가 팔을 뻗어 축하의 포옹을 하자 홍 감독이 잠시 울컥해 하는 모습이 잡혔다.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커플링을 끼고 등장했다. 김민희는 홍 감독과의 작업 방식에 대해 “감독님이 써주시는 대본대로 잘 외워서 전달하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너무 벗어나면 감독님이 잡아주신다”고 말했다.
한편, 김민희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통해 홍 감독과 처음 작업한 후 ‘도망친 여자’까지 모두 7편을 함께 작업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