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롤: 월드 투어'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트롤: 월드 투어'는 지난 4월 30일 석가탄신일 하루동안 1만 536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2만 6242명이다.
개봉 첫날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이틀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CGV와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트롤: 월드 투어'는 극장 개봉과 동시에 IPTV/VOD 서비스를 오픈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례적인 개봉 방식을 택해 기대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트롤: 월드투어'는 팝, 록, 클래식, 컨트리, 펑크, 테크노로 이루어진 6개 트롤 마을에서 벌어지는 음악 배틀을 그린 뮤지컬 애니메이션. 2016년 나온 '트롤'의 속편이다.
4월 30일 개봉한 '저 산 너머'는 3위로 첫 진입했다. 1만 468명의 관객을 동원해 2만 2439명의 누적관객수를 나타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