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 월드 투어'가 황금연휴 가장 많은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트롤: 월드 투어'는 4일 6812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6만3927명이다.
이로써 지난 달 29일 개봉한 '트롤: 월드 투어'는 개봉 첫날부터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이끌 전망이다.
물론 1위 영화의 일일관객수가 1만 명을 채 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점은 여전히 안타까운 현실이다. 다만 새로운 작품이 없어 돌려막기와 재개봉에 의존했던 극장에 '트롤: 월드 투어'의 등판은 깜짝 활력을 불어넣기 충분하다.
실제 '트롤: 월드 투어'는 얼어붙은 극장가에서 3월 22일 이후 40일 만에 일일 관객수 1만5000명을 넘어선 유일한 작품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 예매율 역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어 향후 흥행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트롤: 월드 투어'는 팝, 록, 클래식, 컨트리, 펑크, 테크노로 이루어진 6개의 트롤 마을에서 벌어지는 익사이팅 뮤직 배틀을 그린 영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