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동 프로젝트 'I-LAND'(아이랜드) 제작발표회가 24일 오전 11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비대면으로 마련된 행사에는 빅히트 의장 방시혁과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비, 지코 그리고 아이랜드 제작진을 대표한 Mnet 정형진 상무가 함께 했다.
정형진 상무는 "넥스트 아이돌은 어떤 모습일까 의문이 들었고 그렇다면 Mnet이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최고의 아이돌인 방탄소년단을 만든 방시혁 프로듀서의 노하우, Mnet이 가진 컨텐트 제작역량을 합쳐보면 재미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면서 기획 의도를 전했다.
차별점에 대해선 "여러 아이돌 메이킹 프로그램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전형적인 것들이 생겼다. 하지만 이번엔 그런 것을 탈피하는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려 한다. 예를들어 프로그램 세계관을 만들고, 그를 구현할 수 있는 장소에서 관찰형 리얼리티를 강화하는 연출 등에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낙상사고에도 사과했다. 정형진 상무는 "프로그램 준비 과정에서 좋지 않은 소식 전하게 드려 죄송하다. 5월 말에 촬영 현장에서 낙상사고가 있었다. 즉각 촬영장을 점검하고 안전펜스를 추가 설치하고 안전을 보완했다. 제작인원도 충원했다.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제작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취했다"고 답했다.
이어 "부상자는 치료와 회복 과정을 당사에서 지원하고 있고 소속사에서 지원책을 논의하고 있다. 더이상의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편한 환경에서 남은 촬영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상 연습생과 데뷔 연습생 등의 계획에 대해선 "촬영 이후는 적절한 시기에 다시 따로 말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이랜드'는 차세대 글로벌 아티스트 탄생 과정을 그려 나갈 관찰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스토리텔러로 배우 남궁민, 첫 시그널송 '인트로 더 아이랜드' 가창엔 아이유가 나서 힘을 실었다. 26일 오후 11시 Mnet, tvN 동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