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사람이 북적이는 캐리비안베이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의 입장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시설이 일시 폐쇄됐다.
19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 18일 캐리비안 베이에 입장한 중학생 가운데 한 명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같은 학교 친구들과 같이 단체로 캐리비안 베이에 방문했으며,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확인 돼 검체검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에버랜드는 19일 캐리비안 베이 입장객을 신속하게 차단 조치하고, 이미 입장한 700여명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퇴장시킨 뒤 이용요금을 환불조치했다.
해당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소독을 실시 중이며, 21일까지 임시휴장한다는 방침이다. 재오픈일은 추후 공지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