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현은 최근 퍼스트룩 매거진과 화보 촬영을 진행, 황민현이라는 미지의 세계의 종착지 '옵티머스 유니버스'를 선보였다. 깜깜한 우주의 밤 속에서도, 눈부신 태양의 낮 속에서도 어디에서든 별처럼 또렷하게 빛나며 그 존재감을 발산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황민현은 첫 드라마 '라이브온'을 통한 연기 도전에 대해 “대본 리딩 때 굉장히 많이 떨었어요. 대본이 닳을 정도로 연습하고 숙지하고 갔는데 첫 촬영 자체도 너무 떨렸어요. 지금은 재밌게 촬영하고 있고, 현장에 많이 적응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인스타그램에 올린 밤하늘 사진에 대해서는 “그날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의 촬영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옥상에서 촬영한 모니터 영상을 보는데, 그때 하늘이 정말 예뻤거든요. 스스로에게 위로의 한마디를 하면서, 또 러브분들께도 “저 촬영 잘하고 있어요!” 알려 드리고 싶어서 그렇게 올렸어요"라고 말했다.
'라이브온' 인물 소개란에 적힌 ‘찬바람 쌩쌩 부는 완벽주의 꼰대’라고 적힌 고은택의 캐릭터에 대해 묻자 황민현은 “생각보다 저와 비슷한 점이 많더라고요. 굉장히 계획적이라는 점? 여행을 가거나 어떤 일을 할 때 계획적으로 실행하는 걸 좋아하거든요"라고 밝혔다.
스트레스나 피로를 잊게 하는 것에 대해서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은 아닌데, 최근 드라마 촬영 때문에 음식 조절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자기 전 밤마다 ‘먹방’을 봐요. 제가 진짜 라면을 좋아하거든요. 근데 먹으면 붓기도 하니까 잘 못 먹잖아요. 그래서 대부분 라면 먹방을 봅니다"라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캐스팅 당시 닭꼬치를 먹던 어린 민현은 지금의 민현의 모습을 상상했을까. “정확하게 지금의 제 모습 그대로를 상상하진 못했지만, 솔직히 마음 깊은 곳에는 제가 잘될 거라는 믿음이 늘 있었어요"라고 고백한 황민현은 "데뷔하고 나서도, 항상요"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아이돌 그룹 멤버에서 뮤지컬 배우로, 또 신인 연기자로 새로운 미션을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는 황민현이다. 황민현은 “저는 머물러 있고 싶지 않아요. 거기까지 닿는 데 기다려주는 러브분들이 있어서 자꾸만 도전하게 되고 잘해낼 수 있는 것 같아요. 고민이 있거나 힘들다고 느껴지는 순간에도, 참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돼줘요"라고 진심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