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포스트'가 개봉일을 변경했다.
영화 '아웃포스트' 측은 3일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추가 확산 방지와 보다 많은 분들께 안전한 관람 기회를 제공 드리기 위해 9월 9일 예정이었던 개봉을 9월 23일로 변경하게 됐다"고 알렸다.
'아웃포스트'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과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고심 끝에 개봉을 연기하게 됐다"며 "국내에서도 이어지는 호평에 힘입어 보다 많은 분들께 안전한 관람 기회를 제공 드리고자 함이다"고 밝혔다.
이어 "집단 감염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거듭된 논의 끝에 내린 결정으로, '아웃포스트'를 기다리시는 많은 관객 분들께 약속한 개봉일에 영화를 선보이지 못하게 된 점 깊은 양해를 부탁 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아웃포스트'의 개봉을 기다려주신 만큼 예정된 시간에 다시 관객과 만날 날을 고대하겠다.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하루 빨리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웃포스트'는 방어 불가능한 전초기지 사수라는 단 하나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끊임없이 몰려드는 적들과 맞서는 병사들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영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