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전효성이 개인 유튜브 채널 '블링달링전효성'을 통해 그룹 시크릿 데뷔 11주년 방구석 회동 영상을 공개했다.
전효성은 "제가 벌써 데뷔한 지 만 11주년, 햇수로 12년 차가 되었다. 그래서 데뷔 1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멤버들이랑 진짜 오랜만에 회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효성은 "내가 벌써 데뷔한 지 11주년이라니"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듯 입을 다물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시크릿 데뷔 11주년 회동은 전효성의 집에서 이뤄졌다. 송지은과 정하나가 전효성의 집에 도착해 얼굴을 보자마자 세 사람은 웃음을 터트리며 '찐 우정'을 과시했다. 이후 멤버들은 파티 음식을 위해 한참을 배달 앱을 보며 고민하거나, 매운 음식을 먹고 눈물을 흘리는 등 리얼한 모습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송지은은 현재 라디오 DJ로 활동 중인 전효성에게 스케줄에 관해 물었고, 전효성은 "주말 거는 녹음하고, 주 4~5일은 거의 생방"이라고 답했다. 이어 '폭풍 먹방'을 시전하던 세 사람은 지난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떠났던 제주도 여행 영상을 다시 돌려보며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나훈아 콘서트 영상을 보던 세 사람은 새벽 한 시가 넘어서야 즐거웠던 방구석 회동을 마쳤다.
멤버들이 떠난 후 전효성은 "앞으로 몇 년을 더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하다 보면 무엇이 되어있겠지"라는 말을 끝으로 데뷔 11주년 기념 영상을 마쳤다.
전효성은 지난 2009년 걸그룹 시크릿(Secret)으로 데뷔, 다양한 방송 및 공연 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왔다. 지난 4월 종영한 tvN 드라마 '메모리스트'에 출연했으며 MBC FM4U '꿈꾸는 라디오' 첫 여성 DJ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