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쇼미더머니9' 측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적발된 래퍼 오왼 오바도즈(본명 김현우)의 하차를 결정, 출연분은 통편집하기로 결졍했다.
'쇼미더머니9' 측은 20일 "오왼오바도즈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확정됐다. 출연했던 1회분에서도 편집될 예정이며, 2회부터도 편집해서 방송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9년 9월 모발과 소변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나플라, 루피, 오왼, 블루, 영웨스트 등 메킷레인 소속 래퍼 5명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 7월 이들 중 1명을 기소하고 나머지 4명은 초범인 점을 고려해 기소를 유예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메킷레인 측은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전부는 지난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 당시 전 아티스트가 필요한 법적 절차에 따라 성실히 조사에 임했으며 소변 검사에서 전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이어 "그러나 이 과정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시인, 지난 7월 해당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으며 영웨스트는 현재 재판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또 "메킷레인레코즈 멤버 전원은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후회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다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사 차원에서 재발방지 대책 및 자체 징계 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앞으로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왼은 현재 방송되고 있는 Mnet '쇼미더머니9'에 참가자로 출연, 지난 16일 방송에서 5수 끝에 1차 예선에 합격해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