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부회장에 선임됐다.
핸드볼협회는 18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17일에 열린 제39차 OCA 총회에서 최 회장이 부회장 겸 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OCA에서 경기단체를 총괄하는 부회장직을 맡았으며, 향후 아시아 전역의 90개 스포츠 연맹을 관장한다. 한국인이 OCA에서 선출직 부회장을 맡은 건 최 회장이 처음이다.
OCA는 아시안게임 개최지를 선정하고 대회를 주관하는 등 아시아 스포츠를 총괄하는 국제 기구다. 아시아 45개 나라 국가올림픽위원회(NOC)를 산하단체로 두고 있다. OCA 집행위원회는 아시아 스포츠의 큰 그림을 그리는 최고 의사 결정기구다.
최 회장은 2008년 23대 핸드볼협회장으로 취임했으며, 25대와 26대 회장도 맡아 핸드볼 발전에 힘써왔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